120키로 ㅆ돼지 창녕 화왕산 다녀왔습니다.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안녕하십니까 bac 100대명산 츄라이중인 120키로 ㅆ돼지 등린이입니다.
110키로인줄 알았는데 어느세 120찍 었었네요.. 그래서 제목은 바꿧습니다.
코스는 화왕산 1코스등반, 3코스로 하산했습니다.
0~1까지는 임도. 1~2는 약간의 암길이 추가된 일반적인등산로였는데
2번의 오두막같이 생긴곳을 지나면 차원이다른 암길이 시작됩니다.
사실 4년전에 관악산 한번 타봤어서 그정도겠거니했는데 2번부터 ~4번까지는
줄에 의지하거나 네발로 기어다녔던것같습니다..
4번에서 5번의 갈대밭은 네이버 지도와는 다르게 갈대밭을 지나 성벽으로 내려가도 정상에 오르는 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등산 네이버 블로그를 보고 화왕산은 쉬운편이다란 글을 보고 쉽겠거니하고 원정 등산을 간것 인데… 쉽다고?
3번부터 4번갈때는 그냥 등산스틱 접고 네발로 기어갈생각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번으로 와서야 gps 안킨걸 알고 늦게 키는바람에 사실상 6키로 좀넘고 시간도 5시간 40분이상은걸린것같습니다.
심박수… 170찍은건 또 처음 봅니다..
시작은 새벽6시 30분에 핫케익 조지고 시작했습니다. 과하게 먹으면 산행에 힘들것같아 핫케익 3조각했는데..
걍 맥브렉퍼스트 조졌어야 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엔 왕복 4시간 코스라 해서 하산 후 대충 늦은점심먹을생각을 건방진 생각을 했었거든요..
지금생각해보면 삼김하나 조지고 올라갈까 하다가 맥모닝이라도 조진게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화왕산은 시작부터 경사진 계단이 나오더라구요… 뭐이정도면 괜찮겠지 생각하고 남들이 추천하는 1코스 암길로 올라 3코스로 내려오는 선택을 하게됩니다.
중간 사진이 많았지만 단체 등산객들이 너무많아 얼굴이 많이찍혀 스킵하고 대충 오두막있는 쉼터에서 찍은 사진인것같습니다.
화앙산 1코스가 힘들긴해도 올라온만큼 올라갈만큼 경치가 보이는게 너무좋았습니다.
이게 쉬운산 길이맞나??
아니 이게 쉬운산 길이맞냐고…
키 173기준 배꼽 높이의 암벽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쯤부터는 등산스틱이 오히려 거슬려 접었습니다.
아니 진짜.. 길이 ㅅㅂ;;
스틱이 아에 없이 오르긴또 빡센 구간은 스틱 한개씩 나눠 쓰며 올라갔습니다..
근데 길이 이렇게 ㅈㄹ 맞아도 중간중간 경치를 보며 쉬어주면 또 오를맘이 생기게 됩니다..
진짜 1코스는 숨질것 같을때 마다 경치 구경할 스팟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오르고 나서 올라온 아래길을보면 성취감도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는 개뿔 장갑도 안챙겨 왔는데 네발 산행을 유도합니다. 이부분은 진짜 보자마자 이거 어떻게 올라가라고란 말이 절로나왔습니다..
바로앞 쇠봉을 잡아당기면서 겨우 올라갔습니다…
확실히 암길은… 경치가 죽여주는것같습니다.
이제 점점 주변의 언덕들의 정상이 보이는걸보아 정상이 다가오는걸 느낍니다.
드디어 1코스의 정상부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억새 밭과 정상 올라가는길이 보이자마자 암길이 끝났다는것에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재밌긴하지만 위험을 동반하는 구간이다 보니 좀 신경이 많이 쓰였던것같습니다.
성벽도 구경해봤습니다.
몰랐는데 성벽 올라가지 말라는 팻말이 있더라구요..
1코스로 내려와서 팻말이 보이지 않았고.. 다들 성벽에 돗자리 펴고 점심먹고 있길래 몰랐습니다.
다음부턴 올라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점심거리는 커녕 핫바도 안챙겨온 등린이는 잠시 휴식을 취한후 허기진배로 정상에 오를뿐입니다..
거진 3시간 반동안 올라 정상에 올랐습니다.
쉽지 않은 산이었네요
내려오는 절의 은행 나무가 이뻐 찍어보았습니다.
1코스 등반 3코스 하산을 하고느낀점은
1코스가 쉽지않기도 했지만 3코스 하산길도 쉽지않은것으로 보아 3코스로 올라와도 마냥 쉽진않았을것같습니다.
만약 화왕산을 다시 오른다고 해도 적어도 3코스로 등반은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3코스 하산길 내려가면서 보니 계속 숲길이라 경치도 안보이고 재미도 없이 정말 그저 오르는 길이었습니다.
조금더 편하지만 재미없는 길보다는 좀더 힘들지만 오를때마다 아름다운 경치가 보이는 코스가 더 오르는 힘을 주는것 같습니다.
등반후 1시간40분 가량의 운전은 죽을 맛이네요…
원정 등산은 하루 자고 온다거나 정말 쉬운산만 당일치기 해야겠네요 ㅜㅜ
출처: 등산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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