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계약 해지’ 언급한 뉴진스, 다음 행보 공개됐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게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가운데, 예정된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전망이다.
뉴진스는 오는 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 참석한다. 뉴진스는 자유와 해방을 테마로 특별 무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하니는 함께 MC를 맡은 배우 남지현과 오프닝을 위한 특별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전날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르 상대로 “14일 이내로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뉴진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요구했는지는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공개된 내용증명에 따르면 “하이브가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내용증명을 아직 받지 못했다. 오지 않은 내용증명에 대해 답변드릴 수 있는 게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월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온 후, 뉴진스는 변함없이 민희진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다. 특히 뉴진스는 민희진 전 대표가 해임된 후에는 모기업 하이브에 그의 복귀를 직접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에 어도어 대표이사직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주주간계약에 의하면 민 전 대표의 어도어 대표이사로서의 임기가 2026년 11월 1일까지 보장된다”라고 주장하며 대표이사 선임을 재차 요구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