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임영웅, 콘서트 앞두고 큰일 났습니다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임영웅이 연말 콘서트를 앞둔 가운데, 임영웅 콘서트 티켓 예매와 관련한 스미싱 문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임영웅의 팬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임영웅 콘서트 사전예약 안내’라는 제목의 스미싱 문자를 받았다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아임히어로 임영웅과 함께하는 2024 리사이틀 연말 콘서트에 초대한다’로 시작하는 해당 메시지에는 공연 장소와 일시, 좌석 등급 등의 설명과 함께 ‘사전예매’를 상담이 가능한 네이버 톡톡 링크가 포함돼 있는데, 이는 공식 예매처에서 배포한 문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즉, 결제를 유도해 금전을 탈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스미싱 문자다.
이에 14일 임영웅의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는 공지를 통해 “최근 콘서트 티켓 사전 예약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문자는 콘서트 주최 측에서 발송된 게 아니다. 문자에 첨부된 링크를 누를 시 보이스피싱에 노출되므로, 누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알렸다.
이에 관해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임영웅 리사이틀’ 공연과 관련된 사전예약 스미싱 문자는 모두 불법 판매 및 사기 도용 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와 관련해 주최사, 주관사 및 공식 예매처에서는 고소 절차와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영웅 리사이틀’의 경우 사전 예매는 일체 진행되지 않고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를 통해서만 티켓 판매가 이뤄진다”라며 “이번 사태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부디 이러한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영웅은 12월 27일부터 29일, 2025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6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 [RE:CITA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해당 공연은 5월 25~26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공연 이후 약 7개월 만에 여는 공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5월 열린 임영웅 콘서트는 국내 공연 예매 최고 트래픽을 기록하며 전석 매진됐고, 양일간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상암벌을 장악한 바 있다. 이처럼 임영웅을 사랑하는 부모님을 콘서트에 모시기 위해 젊은 층들 다수가 티켓팅에 뛰어들며 ‘효도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치열한 티켓 전쟁을 자랑하는 만큼 이와 관련한 스미싱 문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영웅시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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