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이 좋아하는 사람은 신정환·지디…탁재훈·이상민만 저격 [종합]
[TV리포트=홍진혁 기자] 13일 고영욱 자신의 채널에 “내 마음으로부터”(FromMyHeart)라는 문구와 함께 불법 도박으로 징역 8개월이라는 실형을 받았던 신정환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고영욱은 신정환 옆에 다정하게 서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동시에 신정환과 함께 활동했던 그룹 신나고의 ‘From My Heart’을 공유했다.
앞서 고영욱은 지드래곤과의 추억도 전한 바 있다. 그는 ‘꼬마 룰라’로 활동했던 지드래곤의 과거 영상과 함께 “일곱 살 권지용 군이 내 역할을 맡고 나를 따라하고 소개해줬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것만으로 가문의 영광이고 이번 생이 죄다 망한 건 아닌 듯하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고영욱은 지드래곤이 공항에서 두건 패션으로 화제가 된 것을 보고 “요즘 두건이 다시 유행인 건가? 두건을 즐겨하던 내가 꼬마 룰라 시절 7살이었던 지용 군에게 시나브로 영감을 줬던 걸까. 난 한참 앞서갔었네”라며 자화자찬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영욱은 11일 룰라 동료 멤버 이상민과 가수 탁재훈을 맹비난 했다. 그는 탁재훈이 故 배우 김수미의 추모글을 올린 것을 언급하며 “직접 올린 추모글을 보니 아무리 야간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해도 띄어쓰기, 문장, 수준이 몹시 민망할 지경”이라며 “국민대는 어떻게 갔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고영욱은 1973년 생인 이상민의 나이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영등포 공고 나온 동창에게 들었다”며 “서장훈 선수가 이 사람한테 형이라고 할 이유가 확실히 없다. 어머님이 호적 신고 년도를 착각해서 벌어진 일이라 들었다. 내가 알기론 범띠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래퍼 출신인데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에 졸업한 점, 군 면제를 받은 것에 의문을 품기도 했다.
한편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 형을 받았다.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복귀를 노려봤지만 성범죄자 이력을 이유로 계정이 폐쇄 됐으며 현재는 X(구 트위터)를 통해서 활동 중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고영욱’,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