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엄지 “가수 된 계기? 예고 예비소집일에 길거리 캐스팅 당해” (밥묵자)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비비지 엄지가 예고 예비소집일에 길거리 캐스팅을 당해 걸그룹으로 데뷔를 하게 됐다고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
16일 온라인 채널 ‘꼰대희’의 ‘밥묵자’에선 ‘비비지는 밥묵을 때 비비묵나(feat. 엄지, 은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비비지의 멤버인 엄지와 은하가 게스트로 출연, 꼰대희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느냐는 질문에 엄지는 “가수를 꿈꿔 본 적은 한 번도 없고 저는 오히려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제가 영어에 소질이 있어 보인다고 다른 사교육은 안 했는데 영어 사교육을 조금 계속 했었다. 부모님은 내심 외고에 보내고 싶어 하셨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 외고 갈 성적은 아니었고 영어는 열심히 하면서 중학교 때까지는 일반 중학교를 다녔는데 고등학교 진학을 결정하는 시기쯤에 가만히 앉아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제 적성이 아닐 것 같은 거다. 전 뭔가 창의적인 것을 좋아하고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해서 고민하다가 예고를 지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합격을 해서 예비 소집일에 ‘학교생활 시작이다’라고 하고 있었는데 그날 명함을 전 회사 소속사 팀장님한테 받게 됐다”라고 밝혔고 꼰대희는 “그럼 길거리캐스팅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엄지는 “어떤 계기였는지 저도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해보게 됐다. ‘이런 것도 경험이겠지’ 하고 시작했는데 그게 본격 데뷔조가 되면서 ‘여자친구’라는 팀으로 데뷔를 하게 됐다”라고 데뷔스토리를 공개했다.
은하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초등학생 때 신비랑 댄스학원도 다니고 초등학생 때, 중학생 때도 연습생을 했었다”라며 공부 쪽으로 진로를 바꾸며 연습생 생활을 그만 뒀다고. 은하는 연습생을 했던 기획사의 팀장에게서 고등학교 2학년 때 다시 연락을 받았고 여자친구 마지막 멤버로 합류, 데뷔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비비지는 최근 5번째 미니 앨범 ‘VOYAGE’를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꼰대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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