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갈등’ 송종국, 결국 한국 떠난다…

전 축구선수 송종국
캐나다 영주권 취득
“축구 시장 괜찮아서”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송종국이 캐나다 영주권 취득 소식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GO’에는 송종국이 출연해 평택에서 캠핑카 생활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송종국의 캠핑카를 찾은 안정환은 “계속 이렇게 살 거냐. 계획이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은퇴 후 2012년부터 축구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송종국은 “우선 지금 애들 가르치는 게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모레 캐나다에 들어간다. 친형이 캐나다로 이민했다. 저도 영주권이 나왔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종국은 “저희 형은 태권도 특기로 미리 받았고, 나도 얼마 전에 나왔다. 자영업자로서 마지막 영주권이다. 축구 시장이 괜찮아서 가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안정환이 “그러면 이민 가는 거냐. 한국에 있는 살림살이는 어떡하냐”고 묻자 송종국은 “여기 아버지가 계시니까 왔다 갔다 하면 된다. 우선 한 번 가보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형 할 때 영주권을 같이 신청했다. 외국은 생각 안 해봤는데 만약에 가게 되면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종국은 딸 송지아와 아들 송지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송종국은 고등학교 축구선수로 활약 중인 아들에 대해 “많이 부족하지만 꾸준하게 하는 거랑 안 하는 건 차이가 있는 거 같다.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 배우 박연수와 결혼해 슬하에 지아, 지욱이를 뒀다. 그러나 2015년 이혼 후 두 자녀는 박연수가 키우고 있다.

최근 송종국의 전처 박연수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는 글과 ‘양육비’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글을 게재했다. 이에 송종국이 양육비를 미지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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