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日에서 한국인 팬과 즉석 팬미팅 “좋은 분 있으면 소개해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혼밥이 창피했던 예전과 달리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혼밥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17일 온라인 채널 ‘이국주’에선 ‘내가 옷 어디서 사는지 알려줄게!!물론 밥먹고 반주도 한잔 해야지/ 혼여 혼밥 혼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국주가 일본으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일본에서 쇼핑을 하고 있던 이국주는 “언니 팬이다. 사진 한 장만 찍어달라”는 한국인 팬과 마주했다. “찍어줄게요”라며 쿨하게 팬의 요청에 임한 이국주는 “혼자 오셨어요?”라고 MC모드로 들어갔다. 일본에 살고 있다는 팬은 도움을 줄 일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국주는 “없다. 다 잘 시켜 먹고 있다”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에 20년 째 살고 있다는 팬은 “아까 보고 쇼핑하는데 방해될까봐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고백했고 이에 이국주는 “방해 했어야했다. 그래야 좀 덜 샀을 텐데 너무 많이 샀다”라고 말하며 능청을 떨었다. 이어 남편이 일본인이라는 한국인 팬에게 이국주는 “일본에 좋은 분 계시면 소개해달라”고 능청스럽게 소개팅을 요청했고 팬은 “당연하죠”라고 화답하며 이국주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팬과 헤어지며 이국주는 “일본에 친구가 생겼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점심에 혼밥을 하는 이국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국주는 “저 밖에서 혼밥 잘 못하는데 그나마 외국 오면 사람들이 저를 모르니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라며 MBTI가 ISTP임을 드러냈다.
이어 맥주를 마시며 “여기서 술 먹는 사람 저밖에 없다. 인생 뭐 있어?”라며 즐거운 혼밥 먹방을 이어갔다. 이국주는 “예전에는 혼밥이 창피하고 외로워 보였다. 근데 요즘은 남 신경 안 쓰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게 너무 좋아졌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이국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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