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열애설’에 무거운 입장…
김재중, 사생 피해 호소
사생과 김재중 간 허위 열애사실 유포돼 격노
과거에도 사생으로 인해 생긴 일화, ‘심야괴담회’ 출연해 전해
가수 김재중이 사생 피해를 토로하며 분노했다.
김재중은 지난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사생이 퍼트린 ‘자작 열애설’을 언급하며 “나 무슨 열애설 났네. 사진 다 봤는데 저게 왜 나라고 생각하지? 잠잘 시간도 없는데 연애라니”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자세히 보니까 조명, 입국 시기, 좋아하는 음식, 손가락 타투 이런 거 너무 완벽하게 설정한 것 같긴 한데 한 가지 그 커플 사기단은 오점을 남겼다. 난 예쁜 카페를 안 좋아한다. 카페가 아니라 국밥에 밥 말고 있었으면 진짜 나도 의심할 뻔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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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내 취향도 더 잘 알고 해. 그래야 고소를 더 세게 하지”라며 “이름, 주민번호 다 알아냈고 얼굴 사진도 이미 다 받아놨다. 기억났다 누군지”라고 살벌한 경고장을 날렸다.
문제의 사생 A 씨는 수개월에 걸쳐 개인 계정에 일반인 남성을 김재중인 척 보이도록 합성 및 조작한 사진을 올렸다. A 씨는 김재중의 스케줄에 맞춰 김재중의 공항 패션을 그대로 입은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김재중이 방송을 통해 공개한 ‘뱀식탁’을 합성하는 등 교묘하게 김재중과 열애하는 척을 했다. 이를 본 일부 팬들이 김재중에게 항의하자 김재중이 직접 나서 열애설을 부인했다.
과거부터 김재중은 사생 피해를 다수 당해왔음을 언급했다. 그는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해 사생 일화를 소개한 적 있다. 김재중은 “감히 얘기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사생 피해는 내가 1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집에 찾아와 침입 시도를 하고, 지문인식이라 어차피 안 열리는데 경찰이 와서 왜 자꾸 침입 시도를 하냐”라고 물어보니 “김재중의 지문을 느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고 해 충격과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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