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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제치고 사업장에 직접 등판한 한화 김승연 회장,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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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승연 선임
탄탄한 대미 인적 네트워크 성장
운전자금 수요 증가에 따른 대출 ↑

아들 제치고 사업장에 직접 등판한 한화 김승연 회장, 이유 있었네
출처 : 한화

최근 김동관·김동원·김동선 한화 오너 3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한발 물러나 있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직접 발 벗고 나선 사업이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이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그룹의 방산 사업을 이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회장을 겸임하기로 하면서 그가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쇼크’가 재계를 덮친 가운데 재계 어른인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를 이끄는 중간 지주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4일 분기 보고서를 통해 김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장 선임에 따라 김승연 회장은 한화솔루션, 한화 비전, 한화시스템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회장직까지 겸직하게 됐다.

당초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에게 방산 사업을 맡겨왔던 것과 달리 김승연 회장이 직접 경영일선에 등판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인연이 깊은 재계 인사로 꼽히는 김 회장이 직접 미국 방산 분야로의 영역 확대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아들 제치고 사업장에 직접 등판한 한화 김승연 회장, 이유 있었네
출처 : KBS

이는 김승연 회장이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초대받는 등 트럼프 측과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이어 방산 부문이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의 수혜를 입을 대표적인 산업으로 꼽히는 점 역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무력해진 미국 군대 재건’을 핵심 국방정책으로 내걸면서 미군의 현대화, 방산 투자 확대 등 정책을 추진하며 방산 분야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국 방위 산업 확대는 물론 무기, 시스템 등의 대미 방산 수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의 선임 직후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보은 사업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보은사업장을 방문한 김승연 회장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들 제치고 사업장에 직접 등판한 한화 김승연 회장, 이유 있었네
출처 : 한화

이날 김승연 회장과 함께 현장에는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 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 양기원 ㈜한화 글로벌 부문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보은사업장은 1990년대부터 탄약 생산을 시작한 한화 그룹의 모태로 꼽힌다.

이어 현재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의 탄도탄 요격미사일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천검 유도탄 등 최첨단 무기체계를 생산하는 곳이다.

한화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이날 ㈜한화 글로벌 부문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전략 등을 보고받은 후 “한화 글로벌 부문은 그룹의 모태인 화약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호주, 북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인다”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뉴스 1

또한,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기술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화약 시장 선도 주자로 도약 하고 친환경 고부가 핵심소재사업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기를 당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및 무인화 기술이 핵심이 되는 미래 방위사업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가 남긴 방명록에는 “자주국방을 넘어 자유세계 수호 위한 글로벌 전초기지로 나아갑시다”라고 적고 친필 사인을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 한화

한편, 지난 3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의 금융권 차입 규모가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화그룹은 오히려 대출을 늘린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금융지주가 각각 공시한 상위 7대 주채무계열 그룹에 대한 신용공여 규모 단순 합산액은 지난 3분기 말 총 93조 2,3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8% 줄어든 수치다. 다만, 한화그룹은 10조 6,951억 원에서 11조 6,727억 원으로 9.1%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등 일부 계열사의 운전자금 수요가 높아지면서 대출을 늘린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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