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쌍의 개그맨 부부 탄생?…유민상·한윤서, 기류 심상치 않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코미디언 한윤서와 유민상이 열애설을 언급했다.
20일 ‘윤서하고싶은거다해’ 채널에서 한윤서와 유민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한윤서는 “우리가 스캔들이 두 번씩이나 났다”고 언급하며 “열애설이 두 번이나 난다는 것은 ‘코딱지만큼도 그게(마음이) 없고 스캔들이 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유민상은 “다른 연예인들 열애설 보도가 나면 극구 부인을 하던데 이제 이해가 간다”고 전했다.
열애설의 시초를 떠올리는 한윤서에게 유민상은 “;400억 결혼;이라는 이야기는 네가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앞서 한윤서는 유민상 개인 채널에 출연해 “유민상에게 결혼식 축의금 정도의 금액인 상품권을 생일 선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유민상이 한윤서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자, 한윤서는 “여러분 저 400억이랑 결혼합니다”라며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윤서는 “저한테 한번이라도 설렜던 적 없냐”라고 궁금해했다. “날 장난감처럼 다뤄서 화가 난다”라는 유민상의 말에 한윤서는 거짓말 탐지기까지 준비해 다화를 이어나갔다. ‘단 1초라도 한윤서를 보면서 설레인 적이 있다’는 질문에 유민상은 “여자로 본 적은 있지만 설렌 적은 없다”라고 부인했다. 결과는 진실.
서운해진 한윤서는 “날 여자로 본 적 있냐”고 물었고, 유민상은 “그렇다”라고 긍정했다. 하지만 결과는 거짓이었다. 뜻대로 풀리지 않은 한윤서는 “나를 싫어할 이유가 없는데?”라고 의문을 가지자 유민상은 “좋아할 이유도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결국 한윤서는 “사실 제가 원래 오늘 선배님 속마음을 들어보고 (고백을) 받아주려고 불렀다”고 고백했다. 이에 유민상은 “내가 배달기사냐 ‘고백시키신 분’하고 고백하게”라고 어이없어 했다.
끝으로 한윤서는 “1년 후 또 열애설 터뜨려서 다시 이자리에 앉자”라며 “선배님과 좋은 관계로 앞으로도 잘 알아가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 채널 ‘윤서하고싶은거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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