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긴급한 메시지…눈물납니다
유기견 구조
동물애호가
긴급 도움 요청
이연복 셰프(65)가 박스에 유기된 강아지를 구조했다. 21일, 이연복의 개인 계정에는 “안녕하세요, 여기 너무 귀여운 강아지를 누군가 박스에 유기했네요. 나이는 2개월 정도 됐고요. 남자 아이고 접종 다했어요. 사랑으로 키워주실 엄마 아빠 찾아요. 혹시 입양하고 싶은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유기견 사진을 게재했다.
이연복에게 발견된 유기견은 뾰족하고 긴 귀와 밝은 갈색의 털을 가져 마치 사막여우와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또, 생후 2개월 밖에 되지 않아 육안으로 보기에도 몸집이 작았다. 이연복은 유기견을 품에 안은 채 입가에 미소를 보여 동물을 애정하는 마음을 표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좋은 곳으로 입양되면 좋겠다”, “이 귀여운 아가를 ㅠㅠ”, “좋은 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셰프님” 등 따뜻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연복은 원래 동물애호가로 유명하다. 앞서 ‘라디오스타’ 방송에서도 이연복은 유기견을 입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연복은 “평소 유기견에 관심이 많았다”라며 “SNS서 안락사 이틀을 앞둔 강아지를 알게 됐다. 하수구에서 구조돼 건강악화로 위험했던 상태라 입양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기견을) 발견할 당시에는 온몸이 병 투성이었다. 눈이 부어 있었는데 기생충 때문에 그랬다. 보름 동안 입원시켰다. 검사를 이것저것 하다 보니까 병원비가 800만 원이 들었다”라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이연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식 셰프로, 1980년 22세 나이에 주한 대만 대사관 최연소 조리장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최근 이연복은 오는 12월 15일 첫 방송하는 ‘냉장고를 부탁해2’ 합류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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