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발언에…국방부가 나섰다
민희진 “군대 간 뷔, 새벽에 생일축하 문자 보내”
BTS 뷔, 휴대전화 사용 특혜 의혹 휩싸여…
국방부 “BTS 뷔, 연예인 특혜 없다”
군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뷔(본명 김태형)이 휴대전화 사용 특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국방부가 입장을 밝혔다.
20일 온라인에는 ‘민희진과 BTS 뷔 문자 민원 답변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앞서 제기됐던 뷔의 휴대전화 사용 특혜 의혹에 대한 국방부 답변이 담겼다.
국방부에 따르면 뷔가 근무한 육군 훈련소는 주말 및 공휴일 1시간 동안 훈련병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이 지침에 따라 뷔는 새벽이 아닌 오후 시간대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이외 시간에 김태형에게만 특별히 휴대전화 사용을 허락하거나 묵인, 용인한 사실은 없다고 확인했다”면서 “대화 당사간의 구제적인 대화일시 및 방법, 내용은 개인저보보호법 제3조, 통신비밀보호법 제3조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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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의 휴대전화 특혜 의혹은 지난달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발언에서 제기됐다. 당시 민희진 전 대표는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가끔 군대에서 전화를 한다”며 뷔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생일날 군대에서 새벽에 생일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냈더라. 뷔가 해맑고 깨발랄한 스타일이다. 정말 살가운 아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민희진 전 대표의 발언 후 한 민원인은 국방부에 “뷔가 훈련병 신분으로 문자를 보낸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심각한 군법 위법이며 유명한 K팝 아이돌이라서 간부들이 핸드폰 사용을 눈감아 준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한편,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어도어 모기업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다. 결국 민희진 전 대표는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이에 어도어는 “민희진 이사의 일방적 사임 통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당사는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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