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영화제서 상탈 때 친구들 실명 불러…’깜짝 놀랄 이유’
무명 시절
코성형계 있었다는
배우 진선규
배우 진선규가 친구들과의 우정을 자랑했습니다.
진선규는 과거 한 라디오에 출연해 코성형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진선규의 친구들이 그가 무명으로 힘들어하자 ‘코 때문이다’라며 코 성형을 해주려고 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이에 진선규는 “사실 저는 지금도 살짝살짝 고민을 한다. 어떻게 한 번(할까 고민된다)”라며 “그 친구들과 아직도 그 얘기를 하면서, 이 얘기를 어디서 하면 고향 친구들이 그렇게 좋아한다. 지금도 이거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진선규는 ‘범죄도시’로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친구들 얘기를 꺼내기도 했습니다.
진선규는 수상 당시 친구들에 대해 “제 코가 못생겨서 안 된다고 코 세워준다고 계까지 하는 친구들이다”라며 한 명 한 명 이름을 언급했는데요.
그는 “(친구들이) 엄청 좋아했다. 친구들 주변 사람들이 ‘진선규가 상 받으면서 말한 친구 이름이 너냐?’면서 엄청 연락을 받았다고 하더라. 자기들도 진해에서 연예인이 된 기분이라더라”라며 “막 진해에서 스타가 됐다고 전화번호 바꿔야겠다고 그러더라. 친구들이 항상 ‘너 언제 잘 되냐 연예인 친구 있다고 자랑 좀 하고 다녀보자’라는 말을 했었는데. 이제 진짜 자랑 하고 다닌다고 좋아했다”라고 우정을 자랑했습니다.
이어 “친구들이 좋아하니까 저도 정말 기쁘고 뿌듯했다. 제 코 세워준다고 친구들끼리 붓던 계는 파계 됐다. 그 곗돈으로 아이들 소고기 사주라고 했다”라며 “그동안 제가 벌이가 변변치 않으니까 고향 내려가면 항상 친구들에게 얻어먹기만 했는데, 이번에 내려가면 친구들 조카들 다 불러서 제가 맛있는 거 사줄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진선규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아마존 활명수’에서 과거 ‘극한직업’에 함께 출연했던 류승룡과 다시 한번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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