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나르샤와 딥키스..대본대로 했을 뿐” (‘컬투쇼’)
[TV리포트=박혜리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나르샤와의 키스신을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곽범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브라이언과 효연이 ‘하지마!’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브라이언의 마지막 키스를 언급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김태균은 “브라이언의 마지막 키스 상대가 밝혀졌단다. 나르샤였다더라”며 무슨 사연인지 물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나르샤 하는 너튜브에 나가서 (한 말)”라며 “뮤지컬을 같이 했는데 그때 더블 캐스팅으로 저랑 경민 형이 같이 했다. 같은 캐릭터를 했는데 경민 형은 대본에 ‘가볍게 키스’라고 적혀 있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브라이언은 “항상 우리 무대 올라가기 전 하는 거 보잖나. (홍경민은) 나르샤와 키스하면 입을 안 벌리고 암전 되면 나간다. 저는 TMI일 수 있지만, 그게 보는 사람들이 리얼하게 느껴야 하잖나. 전 리얼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해 대본보다 더 과감하게 시도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곽범이 “분명 지문에 ‘가볍게 키스’라고 되어 있는데”라며 의아해하자 브라이언은 “그건 경민 형 대본이고 저는 그냥 키스라고 적혀 있더라. (홍경민에겐) 가볍게 입맞춤인데 저는 영어로 키스 적혀 있더라. 그건 뽀뽀가 아니라 키스. 우리가 생각하는 키스는 프렌치키스”라고 해명했다. 김태균이 “그럼 딥키스냐”라고 묻자 브라이언은 “그렇죠”라고 답해 아메리칸 마인드를 보였다.
한편, 브라이언과 나르샤는 지난 2013년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지난 15일 채널 ‘나르샷’에서 나르샤는 브라이언과의 키스신에 대해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브라이언이 “둘 중에 키스신 누가 나았나?”라고 묻자 나르샤는 “홍경민 오빠를 정말 사랑하지만 그다지 기억에 남는 키스신은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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