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제이쓴에 육아 주도 맡겨…틀 잡아주니 안정감 느껴져” (홍쓴TV)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육아 고민에 대해 밝히며 육아는 남편 제이쓴이 주도하도록 맡겼다고 털어놨다.
22일 홍현희 제이쓴의 온라인 채널 ‘홍쓴TV’에선 ‘점점 늘어나는 육아 고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홍현희 제이쓴의 육아 일상이 담겼다. 제이쓴은 아들 준범의 스타일리스트를 자처, 아들 등원 룩을 직접 코디해 입히며 아들사랑을 드러내기도. 아들 옷을 입히며 “너 왜 이렇게 귀엽냐”라고 말하는 제이쓴. 홍현희는 “저는 이 영역에는 안 끼어든다. 의상 스타일리스트 님이 계셔서. 근데 옷 잘 입는 사람들은 저렇게 하는 구나, 배우기도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준범을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 부부. 홍현희는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뭘 느꼈냐면 내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이 보이는 거다. 아 이런 것은 내가 못하는 애였구나, 내가 이런 것은 취약하구나, 이런 걸 준범이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이쓴에게 ‘이쓴 씨가 (육아) 주도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다. 나는 마음이 너무 연약해서”라고 털어놨다.
이어 홍현희는 “그렇기 때문에 제이쓴에게 말했다. 나는 일관성 있게 지도를 못한다. 왜냐면 밤에 자는 루틴도 애가 안 자고 그러면 내버려둔다. 왜 그러냐면 내 스스로가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보니까 혹시 내가 자라고 할 때 이게 애한테 스트레스가 가면 어떡하지 (걱정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제이쓴은 “나는 애들이 어느 정도 규율이나 규제가 있어야지 그 안에서 안정감을 느낀다고 본다. 그래서 먹는 것과 입는 것은 딱딱 맞춰줘야 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제이쓴이 그렇게 잡아놓으니까 거기서 내가 안정감을 느끼게 되더라. 그러면서 나도 마음이 편안하고 지도가 행해지는 것을 보니까 내 스스로 자신감도 들더라. 그래서 나는 그걸 잡을 수 없는 사람이니 이쓴 씨가 딱딱딱 틀을 잡아놓으면 나는 그대로는 행하겠다 해서 얼마 전에 그런 이야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이 시간까지 2년 넘게 걸렸다. 처음엔 나도 해보겠다고 하고 싸우기도 하고 끙끙 앓기도 했는데 앞으로 저 홍현희가 (엄마로서) 준범이와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여드릴 것)”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홍쓴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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