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 “군 생활 중 ‘연예인이 이래도 돼?’라는 말 가장 많이 들어”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제대 후 근황을 공개했다.
23일 에스콰이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제대 후 우리 곁으로 돌아온 옹성우 폴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지난달 전역한 옹성우가 사진을 꾸미며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옹성우는 배우 김도완과 찍은 사진을 소환하며 “전역하고 가장 친한 김도완 배우와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다. 첫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이제 밖에 나가볼까?’ 하며 찍은 사진이다”라고 떠올렸다.
스페인으로 여행을 가게 된 이유에 대해 “제가 유럽여행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도완이도 유럽을 좋아하기도 하고 스페인이 한 군데에서 돌아다니기가 좋으니까, 그리고 날씨도 온화하니까 그쪽으로 가자고 결정을 해서 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서로 다정해 보인다는 반응에 “다정한 편이다. 온도가 다정하다기보다 둘이 별말 안 한다. 서로에게 불편한 에너지를 전혀 주지 않는다. 그래서 서로가 편하다”라고 말이 없어도 편한 사이인 김도완과의 우정을 언급했다.
“전역 후 적응 안 되는 점은?”이라는 질문에는 “일할 때 새롭긴 하다. 처음 행사가 야외의 브랜드 초청 행사를 다녀왔는데 막 사람들이 있고 기자 분들이 저를 찍는데 ‘뭐지? 내가 여기 있어도 되는 건가?’ ‘내가 어디에 있는 거지?’ ‘나는 누구지?’ 이런 생각을 좀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군 생활 중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이라는 질문에 옹성우는 “사실 ‘이래도 돼?’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제가 전혀 연예인 같지 않은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지내니까 ‘연예인이잖아…이래도 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어떤 모습이었을지는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다”라고 털어놨다.
팬미팅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자세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있다”라며 “위로들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거고 ‘어떤 추억과 기억들을 선물해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긴장이 되기도 한다”라고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에스콰이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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