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 “올해 3가지 병명으로 입원…튀지 않는 김대희, 아이템 잘 잡아” (꼰대희)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김대희가 아이템을 잘 잡는다고 칭찬을 하며 꼰대희를 놀라게 했다.
24일 온라인 채널 ‘꼰대희’의 ‘밥묵자’에선 ‘개그맨의 아버지 VS 개그맨의 알러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전유성이 게스트로 출연, 꼰대희(김대희)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꼰대희는 “몸이 좀 편찮으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전유성의 건강에 대해 물었고 전유성은 “요즘에”라고 밝히며 “그래서 올해 3가지 병명으로 입원을 했었다. 급성 폐렴, 부정맥, 코로나”라며 “그래서 혹시 나는 연말에 우수 환자로 거기서 뽑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이 그렇게 종류별로 가기 힘들다. 1년에 3개”라고 말했고 꼰대희는 “존경하는 인생 선배님”이라며 “아프지 마시라”고 말했다.
이에 전유성은 “나는 그 말이 굉장히 웃기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병원에 이렇게 누워있으면 ‘아프지 말라’는 이야기를 왜 그렇게 많이 하나. 아파서 누워있는 사람한테. 아프고 싶어서 아픈 게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전유성에 대해 발상 자체가 비범하다는 꼰대희의 말에 전유성은 “비범하지 않다”라고 겸손한 반응을 드러냈다. 이에 꼰대희는 “김대희 역시 개그계에 아이디어나 창의력은 전유성 선배님을 쫓아갈 사람이 없다고 한다”라고 자신의 본캐를 소환했다.
이에 전유성은 “근데 김대희가 했던 코너들 보면 굉장히 재밌었다. 탁 튀는 애는 아닌데 평범한 걸로 쉬지 않고 이렇게 코너를 짜서 할 때마다 아이템을 잘 잡는구나 생각을 했다”라고 후배 김대희를 칭찬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꼰대희는 “개그맨 김대희를 이렇게 칭찬해주시는 분은 처음 봬서 적응이 안 된다”라며 뭉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밥묵자’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