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신현준X최태준 부자상봉에 충격… 母 김혜은 앞에서 눈물(‘다리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정현이 신현준과 최태준의 부자상봉에 눈물을 흘렸다.
24일 KBS 2TV ‘다리미 패밀리’에선 승돈(신현준 분)과 태웅(최태준 분)의 만남에 슬퍼하고 분노하는 강주(김정현 분)와 지연(김혜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주가 비장한 자세로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승돈은 이를 쿨 하게 받아들였다.
이어 강주는 직원들과의 회식 중 자신의 퇴사를 알렸고, 직원들의 동정어린 시선에 “불쌍한 눈으로 보지 마세요.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뉴욕에서 몰래 공부한 게 걸려서 해고될 만해요”라며 애써 웃었다.
이에 차림(양혜지 분)은 밝은 얼굴로 “진짜 내일부터 회사 안 나오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강주는 “이 주임 신났네요. 좀 잘 지내요. 다른 사람한테 장점이 있다는 거 인정 안하면 이 주임만 손해야”라고 조언했다. 그 말에 차림은 “나가시면서 훈수는”이라며 눈을 흘겼다.
이날 회식 후 만취한 강주는 다림(금새록 분)을 앞에 두고 “나 차 없고 돈 없어. 나 좋아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어. 아버지도 내 짝사랑이고 너도 내 짝사랑이고, 나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라며 주정을 부렸다.
이에 다림이 “불쌍한 척 그만하고 일어나요”라고 따끔하게 말했음에도 강주는 “나 집 없어. 돈 없어. 다 없어”를 반복하다가 길바닥에 누웠다.
결국 기둥의 고깃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강주는 귀가 중 세탁소를 찾아 태웅을 만난 승돈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 같은 승돈의 행보가 어이없기는 강주를 찾아 세탁소로 온 지연도 마찬가지. 지연은 “내가 저것들 다 말려버릴 거야. 너한테 이러면 안 되지. 넌 잘못한 게 없는데. 네가 얼마나 좋아하고 잘했는데. 친아들도 그렇게 못할 텐데 너한테 그러면 안 되지”라며 오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다리미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