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몬스터즈, 연천 미라클에 역전당해…VAR 다 ‘세이프’ (‘최강야구’)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연천 미라클에게 역전당했다.
25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연천 미라클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최강 몬스터즈와 연천 미라클은 5회 1대 1인 상황. 정용검 캐스터는 연천 미라클 선발 투수 최종완에 관해 “저기도 최종완이 계속 던질걸요. 바꿀 이유가 없어서. 너무 잘 던진다”고 감탄했다.
‘최강야구’ 시청률 5%를 바라는 팬들이 화면에 잡히자 김선우 해설위원은 “하나 분명한 건 박재욱이 여기서 홈런 치면 시청률 5% 간다. 인생 최초 홈런이거든요”라고 밝혔다. 정용검이 “박재욱 선수가 그런 이야기 잘 안 하는데, 김선우 해설위원에게 오늘 홈런 치겠다고 했다면서요”라고 하자 김선우는 “제가 봤을 땐 연예인 처음 본 거다”고 말했다. 앞서 김선우의 사촌 동생인 2PM 이준호가 시구를 선보였던바. 이내 김선우는 “웃자고 한 얘기다. 긴장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웃자고”라며 수습을 시도했고, 정용검은 “제가 너무 진담으로 받아들였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강 몬스터즈는 1점만 내길 간절히 바라는 상황. 하지만 박용택은 아웃됐고, 달아올랐던 분위기는 꺼졌다. 박용택은 “이 멍청아”라며 자책했다. 정용검은 “연천 미라클 잘한다. 올해 잘한 이유가 있네”라고 했고, 김선우는 “점점 우리 팀을 상대하는 팀들이 다 이럴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대은은 유희관의 종아리가 괜찮은지 걱정했고, 유희관은 “오늘 세게 던지니 당기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살살 던지란 말에 유희관은 “살살 던질 상황이 아니잖아”라며 마운드에 올랐다. 연천 미라클 상위 타선이 치고 나가자 이를 지켜보던 김성근 감독은 니퍼트를 준비시켰다.
유희관의 구속은 124km/h. 정용검은 “오늘 경기 유희관 선수의 최고 구속”이라고 놀랐고, 이대은은 “시즌 최고 컨디션인데”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 타자는 유희관 저승사자인 지시완. 유희관을 상대로 10타수 5안타 1홈런을 쳤단 말에 김선우는 “그럼 고의사구 가야죠”라고 하기도. 다행히 안쪽 땅볼이 됐지만, 송구 실책이 나왔다. 연천 미라클의 역전. 정성훈은 “팔이 말렸다”고 아쉬워했다.
이젠 추격자가 된 몬스터즈. 이대은은 “1점 차이는 별거 아니잖아”라고 격려하기도. 삼자범퇴에 정용검은 “우리 타자들 왜 이렇게 힘이 없죠?”라고 걱정했고, 7회 초 김성근 감독은 정의윤과 유태웅으로 수비를 교체했다. 유태웅은 바로 잡아냈고, 정용검은 “거인이 될 남자의 수비”라며 “카메라도 따라가기 힘들 정도의 스피드였다. 이거 빠졌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고 안도했다. 김선우는 “본능적인 수비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유태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결국 김성근 감독이 마운드에 올랐고, 투수는 유희관에서 니퍼트로 교체됐다. 김성근 감독과 김인식 감독은 각 2루 주자, 1루 주자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결과는 1루 주자 세이프. 모두 박상목의 빠른 발에 놀랐고, 김선우는 “우리로선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네요”라고 했다. 2루 스리피트에 대한 비디오 판독도 세이프였다. 3실점 끝에 마무리한 몬스터즈. 점수는 5대 1이었다. 이후 몬스터즈는 2점을 올리며 추격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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