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NO, 아이 OK”…정우성, ‘성평등 기여’ 상받았다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고 인정한 가운데, 최근 성평등 문화에 기여한 상을 받아 시선이 모이고 있다. 최근 정우성은 개인 계정에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2024 벡델초이스10’ 상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상에는 “벡델데이의 비전과 함께하며 성평등 문화에 기여한 작품을 제작하신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벡델초이스 10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쓰여 있다.
앞서 정우성은 미혼모 캠페인, 유엔난민기구 친선 대사로 활동하며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최근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비판하는 반응과 그를 옹호하는 댓글 등 갑론을박을 펼쳐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정우성이 미혼모 캠페인, 성평등 문화에 앞장섰지만, 혼외자 출산을 한 것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문가비는 최근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라고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나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문가비의 소식이 알려진 후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개인 계정을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 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우성이 현재 비연예인과 장기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마리끌레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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