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우면 벗어주려고” 장희진, 임원희에 매너 폭발…”불쌍해 보이나?” (‘돌싱포맨’)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장희진이 임원희를 위해 옷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인 캐나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임원희와 장희진은 1:1 데이트를 했다. 캐나다가 처음이라는 두 사람은 캐나다 단풍을 보며 감탄했다. 임원희와 장희진은 이름에 똑같이 ‘빛날 희’를 쓴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에 임원희는 불쑥 “희희커플이네요”라고 던지기도. 장희진은 “실제 성격도 이러냐. 콘셉트냐 실제 성격이냐”고 웃었다.
장희진은 임원희에게 춥냐고 물어보면서 “추우면 얘기해라. 벗어주려고 3겹 입고 왔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임원희는 “사람들이 제가 춥고 배고파 보이나 보다. 안 그런데, 불쌍해 보이나 보다. 모범납세자 2번 했다”고 갑자기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미리 담요를 준비한 임원희는 바위 위에 담요를 깔아주었다. 장희진은 바위 아래 부분에 앉은 임원희를 보며 “왜 이렇게 작아 보이지?”라며 웃기도. 장희진은 170cm라고 밝혔고, 임원희는 “174 정도”라고 했다. 이에 장희진은 “170이구나?”라며 연신 놀렸다.
임원희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뜬금없이 “캐나다 오니까 삼행시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장희진은 “운을 띄워주겠다”며 맞춰주었다. 장희진은 무언가 생각난 듯 임원희의 어깨를 쳤고, 임원희는 “저 어깨 세 번 이상 치면 오해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희진은 죄송하다면서 “원희님”이라고 선을 긋는 장난을 치기도.
장희진은 “원래 눈을 잘 못 쳐다보냐”고 물었고, 임원희는 “못 쳐다보는 것 같다”라며 서둘러 사과가 있는 가방을 찾아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는 사과를 쪼개 먹자면서 도전했지만, 잘되지 않자 “사실 제가 힘이 약해서”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할 수 있다”고 되뇌던 임원희는 결국 사과 쪼개기에 성공했고, 결국 장희진에게 “힘세다”란 말을 들었다.
임원희가 “캐나다 첫 데이트를 어떻게 기억할 거냐”고 묻자 장희진은 “원희 님과 첫 캐나다 등산을 하다 어색한 채로”라고 밝혔다. 임원희는 캐나다의 전설에 대해 말하며 나무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었다. 임원희는 “올해가 가기 전에 사랑 이루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고, 장희진은 들리지 않게 나무에게만 속닥거렸다.
이어 임원희는 또 전설을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는 “메아리가 울리면 그 사랑은 이루어진단 얘기가 있다”고 했고, 두 사람은 돌아가면서 서로의 이름을 외쳤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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