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여친이 브라질리언 왁싱 강요하면? 얼마든지 내어준다” (‘연애의참견’)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주우재가 여친에게 자신을 내어줄 거라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서장훈, 곽정은, 한혜진, 김숙, 주우재가 고민남에게 테스트해 보는 여친 사연에 당황했다.
이날 9살 연하 여친과 1년째 연애 중인 34살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여친은 고민남의 체질과 피부 타입을 물어봤고, 자신과 비슷하단 걸 알고 좋아했다. 여친은 관리를 해주겠다면서 고민남에게 속눈썹 펌을 해주었다. 30분 후 바짝 컬링 된 속눈썹. 고민남은 기겁했고, 다른 부작용은 없는 걸 체크한 여친은 “이 제품 써도 되겠다”고 했다. 고민남은 한동안 주위 시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이후에도 여친은 고민남의 피부 관리를 위해 화장품을 선물했다. 왼쪽, 오른쪽 나눠서 제품을 바르라던 여친은 더 좋은 화장품을 자신도 바르겠다고 했다. 그제야 고민남은 여친이 자신에게 화장품 테스트에 이용당한단 걸 깨달았다. 이어 고민남의 절친 결혼식 날. 고민남은 관리해 준단 여친을 거부했지만, 여친은 기어코 왁싱을 해주었다. 피까지 난 고민남은 결혼식은 가지도 못하고, 왁싱숍을 찾아다녔다고. 김숙과 한혜진은 “다리가 아니었어?”라고 충격을 받았고, 주우재는 “브라질리언 왁싱이었네”라고 했다.
주우재는 “럭키비키 관점으로 보자면 절 테스트를 하면 면역력이 세지는 거다. 강해지는 과정”이라고 했고, 김숙은 “솔직히 아까 눈썹은 잘 됐다”고 인정했다. 서장훈이 “무슨 실험용 쥐도 아니고”라고 하자 김숙 역시 “이상하다. 왁싱은 심했다”고 공감했다.
곽정은은 여친에 대해 “자기가 귀여운 줄 아는 사람인 것 같다. 25살인데, 34살을 만나고 있으니 본이닝 무슨 짓을 해도 귀여워 보일 거란 확신이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속눈썹 펌과 왁싱을 마음대로 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주우재는 “여친을 미칠 듯 사랑하냐. 그럼 뭐 얼마든지 내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잔기침이 심한 고민남을 위해 한약을 준비한 여친. 하지만 다이어트 한약이라 부작용이 있었고, 한혜진과 주우재는 “왜 저래”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던 고민남은 아르바이트 합격 문자를 받았다. 일자리를 테스트해 주길 바라는 여친이 벌인 일이었다. 주우재는 “이분이 어떻게 밥을 먹고 사는지 궁금하다. 스스로 개척할 의지도 없고. 어떻게 살아왔지?”라고 의아해했다.
다이어트 한약 사건에 대해 서장훈은 “아무 약이나 먹으면 위험하다”고 했고, 김숙 역시 “제 친구 거 먹어봤는데, 손이 떨려서 잡지를 못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곽정은은 “한때 저도 많이 먹어서 아는데, 마황 성분이 들어간다. 초기 감기에도 쓰긴 하는데, 옛날엔 저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나이 들고 먹으니 심장이 엄청 뛰더라. 펌핑 많이 해서 빠지게 하는 원리가 있어서 아무나 먹으면 큰일난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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