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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뉴진스 붙잡는다…하이브 내부 싸움 시작 [종합]

김현서 0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언급하며 사실상 하이브에게 최후통첩을 전한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뉴진스가 내용증명을 통해 언급한 최후통첩일을 하루 앞둔 27일 어도어는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직장 내 괴롭힘’ 논란으로 번졌던 하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간 침묵을 지켰던 이유에 대해 어도어는 “자칫 사실관계의 공방이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을 우려하여 지금까지 신중한 태도를 견지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어도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련 논란이 불식되지 않고 있어, 입장을 밝힌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빌리프랩은 하니가 하이브 내 다른 레이블 소속 아이돌 매니저가 자신을 두고 ‘무시하라’고 말한 것을 들었다고 폭로하자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매니저)는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으며,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반박한 어도어는 “하니는 2024년 5월 27일 빌리프랩의 한 구성원이 하니에 대해 ‘무시해’ 또는 ‘무시하고 지나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라며 비교적 짧은 순간에 벌어진 일인데 하니가 당시의 상황을 빠짐없이 기억해 내야만 문제를 삼을 수 있다는 것은 피해자에게 너무 가혹하고 엄격한 잣대”라고 이야기했다. 하니가 입은 피해를 안타깝게 여긴다고 밝힌 어도어는 “빌리프랩 측이 하니의 피해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갈등은 지난 8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되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 앞서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어도어 모기업 하이브와 갈등을 빚어왔다. 현재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를 퇴사해 하이브와 수많은 법적다툼을 앞두고 있다.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사임된 후 뉴진스는 채널 ‘nwjns’를 개설, 라이브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당시 민지는 “원래의 어도어를 돌려달라”고 요청하며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고 설명했다. 하니의 ‘직장내 괴롭힘’ 의혹도 해당 라이브를 통해 폭로됐다. 이후 어도어는 민희진 이사의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는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국회 국정감사에서 하이브가 작성했다는 내부 문건이 등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문건에는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하이브 PR(홍보실장)이 뉴진스를 폄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결국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파탄났다고 주장하며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들은 ‘하니 사내 괴롭힘 논란’, ‘하이브 내부 문건’ 외에도 ‘연습생 시절 영상·사진 유출’, ‘밀어내기’에 의해 평가절하된 뉴진스의 성과’,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불필요한 분쟁’ 등을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뉴진스는 “서신을 받은 후 14일 이내에 말씀드린 모든 위반사항이 시정되지 않는다면 파탄된 신뢰를 더 이상 회복할 길이 없고, 결국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음을 알린다”며 사실상 최후 통첩을 가했다.

현재 어도어는 뉴진스가 요구했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빌리프랩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요청했다. 과연 어도어가 뉴진스의 요구조건을 모두 수용하고, 평화롭게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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