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혁준♥산범, 이혼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크리에이터 공혁준의 심각한 건강상태가 공개됐고, 그는 이번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27일 공혁준의 개인 채널에는 ‘뇌졸증 VS 이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혁준은 인바디 측정을 진행했다. 검사를 마친 후 공혁준은 근황에 대한 질문에 “저는 음식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아산병원 우창훈 교수는 공혁준의 다이어트와 관련된 타고난 성향 분석표를 공개했다. 우 교수는 “혁준 님은 타고난 성향 자체가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정말 낮다. 기쁜 일이 있어도 식욕이 올라가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식욕이 올라간다”고 전했다. 이어 우 교수는 공혁준의 ‘쾌락적 식욕’을 짚으며 “혁준 님은 중독 상태이다. 유일한 자극이 먹는 게 되어버리면서 마약성 진통제처럼 음식을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우교수는 다이어트에 필요한 운동, 식습관, 활동, 보상적 식사, 수면, 마음 건강으로 구성된 공혁준의 육각형 표를 보여주며 “아픈 친구다. 비만 학계에서는 비만을 병으로 부르는데 혁준님은 이 육각형을 골고루 펴는 노력을 할 예정이다. 모든 활동 방향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할 거다. 하루에 8000보는 걸으시고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하는 게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옆에서 보고 있던 김계란은 “혁준 님이 보상적 식사를 위해 1인 1식을 한다. ‘내가 여태까지 하나도 안 먹었으니까 헤비한 것을 먹어도 되겠지’라는 보상으로 늘 생각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에 우 교수는 “적어도 하루에 2끼는 드셔야 한다. 그런데 무조건 중요한 것은 식후 30분씩 걷는 것이다. 음식 섭취 후 절대 눕거나 앉지 않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건강적인 측면에서 볼 때 뭔가 증상이 생기면 혁준님은 못 걸어다니실 거다. 지금 심근경색, 뇌졸증, 암의 위험성이 크다. 저는 절단을 하시는 분들, 사망하시는 분들 많이 봤는데 그 사람들에게도 시간은 있었다. 저희 교수님 중 한 분은 와이프 같이 오라고 해서 ‘이혼하라’고도 한다. 평생 병수발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관리 안 하면) 다른 병들도 앞으로 생기실 거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공혁준은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어서 결심하게 됐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공혁준은 2022년 크리에이터 산범과 혼전 임신과 결혼을 발표했으며 같은 해 11월 딸을 출산해 큰 화제가 됐다. 공혁준은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알리며 많은 이들을 걱정하게 하기도 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공혁준’, ‘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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