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안 죽였다” 한보름, 한채영 살인용의자 됐다…옥상 위 살인범 누구? (스캔들)[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스캔들’ 한보름이 옥상위에서 의문의 추락사를 한 한채영의 살인용의자로 몰리며 위기를 맞았다. 

28일 KBS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선 ‘포커페이스’ 종방연에서 문정인(한채영 분)이 의문의 추락사를 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문정인이 추락하기 전 상황들이 펼쳐진 가운데 포커페이스 종방연이 시작되기 전에 남편 민태창(이병준 분)은 문정인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이를 정우진(최웅 분)이 목격했다. 민태창이 또다시 문정인을 때리려고 하는 순간, 정우진은 민태창을 제압했다. 

정우진은 다시 돌아왔지만 종방연이 시작됐어도 문정인은 보이지 않았고 민태창은 횡령혐의가 드러나며 현장에서 체포됐다. 문정인이 옥상으로 올라간 가운데 설아가 그 뒤를 쫓아 올라갔다. 벼랑 끝에 섰음을 직감한 문정인은 옥상 위에서 “이제 내가 최고야! 다 내 손안에 있어! 내가 여왕이야!”라고 외쳤다. 이때 휴대폰으로 누군가의 전화를 받았고 그 순간 옥상위로 올라온 누군가를 발견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설아가 다시 종방연 현장으로 돌아온 가운데 정인이 현장에 보이지 않자 자신은 문정인을 보지 못했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그 시각, 문정인은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 문정인의 손 안에는 ‘문경숙 넌 천벌을 받아야 해’라는 협박편지가 들려있었다. 엄마 문정인의 시신을 확인하는 주련은 우진의 품안에서 눈물을 보이며 엄마의 죽음을 슬퍼했다. 문정인이 죽음을 맞은 가운데 가족인 민태창, 민주련과 문정인과 원수 관계인 백설아, 문정인의 집착에 힘들어하던 배우 정우진이 문정인의 살인 용의자로 의심을 샀다. 

형사들은 문정인에 의해 죽음을 맞은 친부의 납골당은 찾은 백설아를 찾아왔고 백설아는 형사들에게 취조를 당했다. “당신은 문정인 대표 살인용의자 중 한 명이다. 그날 연회장에 있던 사람들 중 가장 유력한 용의자다”라는 형사의 말에 백설아는 “전 드라마 작가다. 드라마 작가와 제작사 대표는 늘 크고 작은 일 때문에 부딪힌다. 그렇다고 사람을 죽이지는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형사들은 문정인이 과거 백설아의 새엄마였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왜 죽이셨어요?”라고 압박했다. 이에 백설아는 “형사님 영화광이시구나. 문정인 그 여자 죽어야 할 이유가 아주 많긴 하죠. 죽어야 하고”라고 말하며 문정인을 향한 살의를 숨기지 않았다. 

“그래서 살해했습니까?”라는 말에는 웃음을 터트리며 “아쉽지만 저는 아니다. 증거 있어요? 내가 죽였다는 증거”라고 물었고 형사는 “그런 곧 밝혀질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설아는 “그럼 없단거네요. 증거”라며 싸늘한 분위기의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과연 문정인을 죽인 옥상 위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예고편에선 민태창이 정우진과 백설아를 향해 총구를 겨누며 폭주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말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스캔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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