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SNS여신 이혼비까지 대신 내줬는데… ‘결별설’
[TV리포트=유지호 기자] 중국 배우 황샤오밍이 논란 이후 은퇴를 선언한 연인 예커와 헤어진 것이 아니냐는 결별설이 화제다.
28일(현지 시간) 외신매체 vibes에 따르면 황샤오밍은 현재 예커와의 공개 연애를 밝혔던 글을 조용히 삭제했다.
황샤오밍은 9월 19일 웨이보를 통해 “우리 함께합니다”라는 글로 SNS 스타 예커와의 열애를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예커의 과거 발언과 행동이 논란이 되면서, 황샤오밍 역시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예커는 과거 인터뷰에서 “학교 화장실은 너무 조잡해 이용하지 않았다”, “북방 사람들은 말투가 거칠다”는 등의 발언으로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또한, 예커가 인기 가수 우바이의 노래를 두고 “외설적이다”라고 비판한 것도 논란을 불렀다. 이러한 부정적 여론에 황샤오밍은 직접 나서 “개인적인 문제를 잘 처리하겠다”며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지만, 여론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후 예커가 황샤오밍으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았고, 전 남편과의 이혼 후 비밀 유지를 위한 입막음 비용으로 해당 선물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황샤오밍이 이용당하고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며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예커는 웨이보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 후 모든 SNS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후 상황이 잠잠해지는 듯했으나, 11월 28일 황샤오밍이 연애 발표 글을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별설이 불거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 “황샤오밍, 연애 발표 삭제”가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다수의 누리꾼은 “이제 헤어졌다면 잘한 선택이다”, “분명 결별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는 “삭제가 꼭 결별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vi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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