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팀장 된 ‘SM 막내’ 라이즈 원빈에 “감독 스타일이네” (십오야)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출장 십오야’ 나영석 PD가 노래 퀴즈 대결에서 팀장으로 활약한 SM 막내 라이즈 원빈의 모습에 “감독 스타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29일 tvN ‘출장십오야’에선 SM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H.O.T의 강타,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슈퍼주니어의 이특,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 엑소 수호, 레드벨벳 슬기, NCT의 도영, 에스파 카리나, 라이즈 원빈까지 SM1세대부터 5세대 아티스트가 총 출동했다.
첫 번째 음악퀴즈에선 노래와 가수를 맞혀야 하는 가운데 카리나 팀과 원빈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키는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맞히고는 “YG너무 좋아”라고 외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키는 “저는 데뷔 16년 내내 남 노래를 너무 좋아했다”라고 말했고 가산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영석 PD는 “가산점은 없고 본인이 흥겨운 거다”라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6년 6살 때 나온 현영의 ‘누나의 꿈’을 맞힌 카리나는 “이걸 내가 왜 알지?”라고 의아해하면서도 키와 함께 흥겹게 춤을 췄다. 2020년부터 2024년도 노래에 대한 문제가 나온 가운데 아이브 노래를 도영이 맞혔고 키와 카리나가 ‘러브 다이브’의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는 문제의 정답을 맞히고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던 강타는 어깨에 담이 왔다고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 마지막에 라이즈의 원빈과 엑소의 수호가 남은 가운데 1라운드 마지막 문제를 원빈이 맞혔고 원빈은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포인트 안무까지 소화하는 모습으로 선배들의 박수를 불렀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불꽃 튀는 대결이 이어졌다. NCT드림의 ‘캔디’ 리메이크 곡을 도영이 맞힌 가운데 원곡 가수인 강타를 비롯해 모든 멤버들이 ‘캔디’ 군무를 추며 전 세대 대 통합 무대를 선보였다.
이특은 팀장인 원빈이 정답을 빨리 알았다고 말했고 “자기가 외치고 이번에도 도영에게 토스했다”라고 밝혔다. 감을 잡고 큐 사인을 하며 격려하는 팀장 원빈의 모습에 나영석 PD는 “약간 감독스타일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베이비몬스터의 ‘쉬시’ 노래가 문제로 나온 가운데 상대 팀인 카리나가 먼저 대답할 기회를 얻자 라이즈 원빈에게 힙합 분위기로 어깨를 들썩이며 위협하는 포즈를 취했다. 이에 원빈 팀의 선배들은 “맞히면 맞혔지 애를 왜 기를 죽이냐” “싸우자는 거 아니냐”라는 반응했고 생각보다 큰 파장에 카리나는 “진짜 미안해요. 기분이 너무 좋아가지고”라고 급 사과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눈이 촉촉해지는 반응을 능청스럽게 지어 보이는 라이즈 원빈에게 “계속 (카리나가 했던)이 동작을 되뇌이신다. 카 선배님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원빈은 “진짜 상처 받았어요”라고 밝히며 능청 매력을 드러냈다.
마지막 문제에선 효연의 ‘디저트’가 문제로 나온 가운데 마지막까지 남은 원빈과 수호 중에 원빈이 정답을 맞히며 음악퀴즈의 승리는 원빈이 팀장으로 있는 팀에게 돌아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출장 십오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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