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박정민, 벅찬 스케줄에 ‘활동 휴식’ 선언한 스타들 [종합]
[TV리포트=박혜리 기자] 혹독한 스케줄로 인해 쉬지 않고 달려온 스타들이 줄줄이 활동 휴식을 선언하고 있다.
3일, 덱스 소속사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덱스의 채널 ‘DEX101’은 2024년 12월 2일 이후로 조금 긴 휴식기를 갖고자 한다. 최근 몇 번의 휴식기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조금 더 콘텐츠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을 하게 되었다”라며 “쉬어가는 것은 멈추려는 것이 아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니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덱스를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허위사실 유포 및 각종 왜곡된 루머로 인해 아티스트들은 물론 주변 가족까지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다”라면서 “모두에게 극심한 피해를 입히는 스토킹 행위는 즉시 멈춰 주시기 바라며,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스토킹은 물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분들에게 합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덱스는 지난 21일 채널 ‘일일칠-117’에서도 “나는 온앤오프가 확실한 스타일이다. 지금 일할 기간을 딱 정해놨다. 11월 말까지다. 12월 난 통으로 쉴 거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지난 8월, 덱스는 채널 ‘뜬뜬’에 출연해 번아웃을 고백하기도. 그는 “(주위에서) ‘네가 얼마나 했다고 번아웃이 오냐’라고 하더라”며 “내가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단기간에 너무 빨리 경험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박정민도 2025년에는 휴식을 갖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공개된 웹예능 ‘요정재형’에서 박정민은 “올해 작은 영화까지 치면 지금 찍고 있는 게 3개째다. 내년에 쉬려고 여기저기서 공식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안 그러면 안 쉴까봐”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재형이 이후 잡힌 촬영이 있는지 묻자 박정민은 “제안해 주시는 분들께는 죄송스럽지만 일부러 거절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정민은 “다른 새로운 저의 모습이 아직은 떠오르지 않더라. 이건 결국 어디선가 만들어오고 쌓아와야 해서, 그걸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더라”며 활동을 쉬게 된 이유를 전했다. 현재 박정민은 공개 예정 작품을 포함해 지금까지 참여한 작품이 46편인 것으로 알려진다.
음악감독 박칼린도 지난 8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휴식을 선언했다. 김국진이 박칼린에게 “오늘 마지막 방송이더라”라고 말을 꺼내자 박칼린은 “너무 오래 달렸다. 그동안 매번 창작작품을 해마다 올렸다. 너무 힘들고 좀 삭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칼린은 “1년을 쉬어본 적이 없다. 아프리카 사파리를 가볼까? 이탈리아를 가볼까?에 대한 계획은 세웠었다. 7월 1일에 떠나려고 했는데 하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야금야금 일이 있어서 11월 1일로 날짜를 미뤘다. 아무튼 동물 좀 보고 오려고 한다”라고 휴식 계획을 전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일일칠-117’, ‘요정재형’,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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