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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비상계엄 선포·해제에 무거운 심경 밝혔다

이지은 0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전 국회의원 표창원이 비상계엄령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3일 표창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헌법정신이 총칼 무력 폭력을 이긴다”며 “대한민국과 인류 역사가 입증한다. 비록 권력과 무력이 일시적으로 득세할 지 몰라도, 결코 영원할 수 없고 오래 갈 수도 없음을 우리는 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군과 경찰, 불필요하고 결국 책임지게될 잘못 저지르지 말기 바란다. 국회 정상 기능 통해 한 밤의 소동 정상으로 되돌리고 이 소동으로 이미 발생한 막대한 국가적 시민적 경제적 피해 회복 서둘러 시작하자. 부디”라고 덧붙였다.

이후 오전 1시께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헌법 제77조 5항에는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표창원은 비상계엄이 해제된 뒤 “여야 진보 보수, 서로 악연도 얽히고 미워하고 싸우고 다투는 사이지만 대한민국과 국민, 민주주의, 헌법을 지키려는 마음만은 같다. 대한민국 흔들고 위태롭게 만드는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부당하고 위험한 시도 앞에선 힘과 뜻 모아 위기 넘기고 정상화에 함께 나서 주리라 믿는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정상화 된 이후 다시 경쟁하시고. 전쟁이나 범죄와 사고 피해자 분들의 아픔과 고통 치유가 얼마나 어려운 지, 다시 정상, 일상의 평온을 회복해 드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지 아는 우리. 국가 사회의 정상 상태를 흔들고 국민 전체 일상의 평온을 깨트리는 권력자 혹은 세력의 시도와 준동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제대로 철저히, 정략이나 사익 배제하고, 계엄 소동 진상 밝히고 관련자 모두 준엄하게 의법조치해서 바로잡아 주시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자기 자리로 공이 오는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 스포츠처럼 내게 ‘정의’ 문제가 닥칠 때가 있다. 체육대회 같은 상황에서, 자신있고 좋아서 공을 좇는 이들도 있지만 공이 안 오길 바라는 사람들도 있다. 반헌법적 계엄 시도, 의사결정 혹은 집행 과정에 있는 분들이 그 경우였을 것이다”라며 추가 입장을 밝혔다.

표창원은 “예상치 못한 상황, 쉽지 않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불이익이 두렵거나 튀기 싫어서 권위 있는 자가 시키는 대로 끌려가기 쉽다. 법무부 감찰관, 과감하고 단호하게 ‘자기 몫의 정의‘를 실천해 준 분인 듯 하다.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라며 “우리가 모르지만 유사한 용기있는 분들이 계실거다. 그 과정에서 김오랑 중령처럼 희생되는 분들도 계신다. 그분들 덕에 우리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다.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권력과 돈 같은 이익이나 부질없는 신기루 좇아 다른 사람 해치고 사회 어지럽히는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들. 그들은 늘 그럴듯한 명분과 핑계를 대지만 불의한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언제나 ‘사익’이다. 그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자기 몫의 정의’.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공공 영역에서 일하면 더 자주 찾아올 것이다. 언제 내게 공이 오더라도 제대로 처리할 수 있도록, 평소 정의감 용기 직업 윤리 그리고 역사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하며 살아가야 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열고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2시간 여 만에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4일 새벽 4시,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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