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비상 계엄령 이슈에 시청률 7.5배 상승…전국민적 관심
[TV리포트=박혜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주제로 한 ‘100분 토론’이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다.
4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영향으로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방송분 1%에 비해 6.5%P 상승한 수치이다.
이날 ‘100분 토론’은 ’45년 만의 계엄, 탄핵 급물살’ 편으로 비상계엄 후폭풍과 탄핵 정국에 대해 긴급 토론을 진행했다. 성장경 기자가 진행을 맡은 토론에는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시민 작가, 전학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석했다.
‘100분 토론’은 유튜브에서 동시중계를 진행해 많은 국민들이 시청하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채널 ‘MBC 100분 토론’에 게재된 라이브 방송은 스트리밍 12시간 만에 조회수 72만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댓글창에는 누리꾼들끼리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 여론의 장이 형성됐다. 특히 “유시민 작가님 나오셔서 오랜만에 백분토론 봅니다”라는 댓글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0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는 4일 오전 1시쯤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190명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으며,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민주당은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보고한 상태이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 ‘MBC 100분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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