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석·홍영기, 비상계엄 속 역대급 ‘망언’ 터트린 ★ [종합]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령이 다음날인 4월 오전 4시 27분, 약 6시간 만에 해지됐다.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스타들을 모아봤다.
4일 차강석은 자신의 계정에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한 누리꾼의 비판을 받은 그는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 사상 또한 자유다. 당당하고 떳떳하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그는 국회의원들이 계엄령 해지를 위해 비상계엄 해지 요구 결의안 가결 관련 본회의를 진행하자 “석열쿤(윤석열 대통령), 가진 패가 있다면 빨리 보여줘야 한다. 없으면 곧 탄핵”이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계엄령을 찬성하는 듯한 태도에 비난이 이어지자, 차강석은 5일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스토리에 올리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과격한 표현을 사과한 그는 “편협한 사고와 자신들만의 이득만을 추구하며 편 가르기에만 치중돼 있고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게 하는 요즘 시국과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그 중심에 간첩들이 개입한 정황이 나오게 되면서 더 예민해졌던 것 같다”라고 ‘간첩’ 문제를 거듭 강조했다. 이러한 사과에도 비판이 이어지자, 차강석은 계정 댓글창을 폐쇄한 상태다.
‘얼짱시대’ 출신 홍영기도 계엄령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4일 홍영기는 “내 몸이 더 비상”이라는 글과 함께 공구 중인 약을 들고 있는 손 사진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지만 홍영기는 별다른 입장표명 없이 “오늘도 열일”이라는 글을 업로드하며 평범한 일상을 전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차강석, 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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