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모트’ 랄프 파인즈 “킬리언 머피가 내 역할 이어받았으면…강력 추천” [할리웃통신]
[TV리포트=박혜리 기자] 드라마 ‘해리포터’ 볼드모트 역으로 킬리언 머피가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원조 볼드모트인 랄프 파인즈가 입을 열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외신 ‘버라이어티'(Variety)는 ‘해리포터’에서 원조 볼드모트 역을 맡은 랄프 파인즈가 킬리언 머피를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킬리언 머피가 드라마 ‘해리포터’의 볼드모트 캐스팅을 제안받았다는 소문에 랄프 파인즈가 직접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랄프 파인즈는 ‘브라보’와의 인터뷰에서 “킬리언 머피는 환상적인 배우다”라며 “그에게 볼드모트 역을 제안한 건 훌륭하고 멋진 일이다. 저는 킬리안 머피를 전적으로 찬성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드라마 ‘해리포터’의 캐스팅에 대한 소문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에는 영국 배우 파파 에시에두가 스네이프 교수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파파 에시에두가 캐스팅에 응하면 과거 백인 중심 캐스팅이라는 비판을 받은 ‘해리포터’가 이를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1일(현지 시간)에는 마크 라이런스가 덤블도어 역을 제안받았다고 보도됐다.
전 세계 팬들이 드라마 ‘해리포터’의 캐스팅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킬리언 머피가 새로운 볼드모트의 역사를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리포터’ 드라마는 2026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랄프 파인즈는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2005),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7),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2010),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2011)에서 볼드모트 역을 소화했다.
킬리언 머피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에 출연해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하다. ‘배트맨’ 시리즈, ‘인셉션’, ‘덩케르크’에서 활약한 바 있다. 그리고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던 ‘오펜하이머’에서 오펜하이머 역을 맡아 남우 주연상을 받았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 ‘유니버셜 픽처스’,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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