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뉴스를 보기 시작했다”…’뉴스룸’, 5년만에 최고 시청률 기록
[TV리포트=강나연 기자] JTBC ‘뉴스룸’이 5년 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5일 특집 형태로 방송된 JTBC ‘뉴스룸’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6.3%, 수도권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종합편성채널 메인 뉴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KBS와 SBS 메인 뉴스 시청률도 뛰어넘었다. ‘뉴스룸’ 유튜브 동시 접속자 수도 103,349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이후 5년만의 기록이다. ‘뉴스룸’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사태 전까지 시청률이 낮게는 1%대, 높게는 3~4%대를 기록해왔다.
JTBC는 계엄이 선포된 직후부터 현재까지 뉴스 특보를 편성하고 메인 뉴스를 특집으로 구성하는 등 계엄 선포 파장에 따른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6일 JTBC ‘뉴스룸’은 특집으로 오후 6시에 방송된다. 급박하게 변하는 상황을 반영해 뉴스 특보 방송도 이어간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에는 계엄 해제를 요구하기 위한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위해서는 최소 150명의 국회의원이 모여야 했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들어간 오전 1시께에는 의결정족수를 넘은 190명이 모였다. 표결에 참여한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다.
윤 대통령은 새벽 4시 27분께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이는 선포 6시간 만으로, 윤 대통령은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 선포했다. 그러나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라고 설명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JTBC ‘뉴스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