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소신있게 사는 게 쉽지 않아…행동으로 증명할 수 밖에”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퇴사 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6일 민희진 전 대표는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콘서트 ‘장르가 된 여자들’ 무대에 참석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소신있게 사는 게 쉽지 않다. 공격을 많이 받는다. 없는 말을 지어서 공격하는데 ‘거짓말이다’라고 매일 이야기할 수가 없다. 억울함도 지고 사는 거고, 결과물과 행동으로 증명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죽도록 괴롭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훈련한다. 그러면서 이 싸움이 왜 시작됐는지 본질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라며 “내가 미래에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서 지금의 시간을 계속 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민희진 전 대표는 최근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언급한 뉴진스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어도어 모기업 하이브와 갈등을 빚어왔다. 이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되자, 그는 “부당한 처사”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결국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달 사내이사직을 사임하고, 어도어를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2일 하이브 전 대표이사 박지원,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하며 하이브와의 갈등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한편, 최근 뉴진스 멤버 5인은 어도어에 요구한 내용증명 관련 답변 시한일인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11월 29일 0시를 기준으로 전속계약이 해지된다고 선언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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