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건강이상으로 11월 통으로 날려… 무기력하고 우울해서 더 힘들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승연이 상기도감염으로 인한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이승연은 7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지난 11월 한 달이 사라졌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코로나 같은 ‘상기도감염’이라는 항생제가 필요한 요상한 감기를 앓았다. 제일 힘든 건 일이 끝난 직후라 그런지 무기력함과 우울함이 있었다는 것이다. 사람이라는 게 우울하다가도 행복하고 행복하다가도 힘든데 가만히 생각해보나 아주 잠깐 감사함을 잃어버리면 그 틈을 타고 말도 안 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며 상기도감염으로 인한 투병기를 전했다.
이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감사함인데 간사하게도 아주 작은 몸의 불편함만 있어도 감사함을 잃는 순간들을 반성하며 11월이 지나서야 정신 차리고 소식이나마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연은 또 “이제 서서히 정신이 드니 할 일이 태산이다. 주부는 마음대로 아프지도 못하는 것 같다. 숙제가 왕창 밀린 기분이다. 이제 슬슬 움직이려고 한다. #아프며 나만 손해 #차분히 늙는 중 #그래도 좋아 #건강하기만 하자”라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최근 이승연은 ‘너의 몸소리가 들려’와 ‘용감무쌍 용수정’을 차례로 마치고 휴식기를 갖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이승연은 장영란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각종 논란을 겪었던 과거 극단적 생각까지 했었다며 “절에 가서 3박 4일간 목 놓아 울다가 ‘다 산 거 아니잖아. 아직 살아 볼 날이 있잖아’란 생각이 들었다 그때 후배의 제안을 받고 동대문에서 사업을 하다가 김수현 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사랑과 야망’에 조연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재기 비화를 전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승연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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