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록, 가족들 지키기 위해 결단 내렸다 “김혜은에 다 밝히고 용서 빌 것”(‘다리미’)[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금새록이 가족들의 감옥행을 막고자 결단을 내렸다.
7일 KBS 2TV ‘다리미 패밀리’에선 100억 주인 지연(김혜은 분)에 모든 진실을 밝히고자 나선 다림(금새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례(김영옥 분)와 만득(박인환 분)이 위기에도 다림이 눈을 뜬 것만으로 여한이 없다며 절절한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당사자인 다림은 눈물을 흘렸다.
이 와중에 봉희(박지영 분)로부터 강주(김정현 분)와의 관계를 추궁 받으면 다림은 “그 화상이 나 무지 좋아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 화상 절대 안 돼”라는 봉희의 엄포엔 ‘왜? 에어컨 속에 30억 태워서?’라는 물음을 꾹 삼켰다.
그런 다림에 봉희는 “우리 세탁소 불나게 한 애야. 걔 때문에 손님도 끊겼다가 간신히 회복하는 중이고. 그리고 태웅이 좋아한다고 난리치던 애가 뭐 하는 짓이야? 너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라며 호통을 쳤다.
강주 역시 혼란스럽긴 마찬가지. 다림에 앞서 사라진 거액에 대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강주는 “너 돈은 찾고 있는 거야?”라고 묻는 지연에 “찾고 있지”라고 둘러대곤 “엄마 진짜 이혼하는 거야?”라며 말을 돌렸다.
이에 지연은 “집까지 팔았다니까. 엄마 집 알아봐야 돼. 부동산이랑 몇 집 보러 가기로 했는데 같이 갈래? 너 나랑 같이 살 거지? 같이 보러 가자”라고 했다.
한편 이날 다림은 저를 찾아온 강주에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어. 나 하나 때문에 몇 명이 난리가 난 거야. 너한테도 미안해. 너희 엄마한테도 미안해. 나 널 못 보겠어. 볼 면목이 없어. 네가 우리 집 화상이 아니라 내가 우리 집 화상이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현재 다림은 길례와 만득, 봉희가 차례로 체포되는 꿈을 꿀 정도로 혼란에 휩싸인 상황. 이날 세 사람이 병원 검사를 이유로 집을 비운 가운데 다림은 남은 돈이 감춰진 침대를 바라보다 무언가를 결심한 듯 강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나 지금 너희 엄마한테 빌러가는 중이야. 생각해보니 그 돈이 우리 집에 있다는 게 제일 위험한 거잖아. 그 방 침대 밑에 있는 돈 들키는 순간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가 도둑이 되는 거잖아. 나 너희 엄마한테 엎드려 빌 거야.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고, 나만 벌주라고 무릎 꿇고 빌 거야”라고 선언했다.
극 말미엔 강주와 지연이 함께 묵고 있는 호텔을 찾는 다림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다리미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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