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에이티즈 종호와 눈맞춤에 웃참 실패…뮌헨 버스킹 예고 (‘나라는가수’)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수지가 독일 팀과 함께 합주 연습을 하며 버스킹을 예고했다.
7일 방송된 KBS2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수지, 에이티즈 홍중과 종호, 선우정아, 헨리, 이나우 등이 독일 뮌헨으로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헨리, 소향, 에이티즈 홍중과 종호, 자이로 등 독일팀이 합주실에 모였다. 홍중은 “처음에 (섭외) 얘기를 들었을 땐 걱정이 많이 되고 고민했는데,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언제 이런 걸 경험해 볼 수 있을까 싶어서 하게 됐다. 둘이서 엄청 작당했다”라며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첫 합주 선곡 회의를 하는 멤버들. 홍중은 동방신기 ‘허그’, 황치훈의 ‘추억 속의 그대’ 등 선곡에 대한 아이디어를 계속 냈다. 헨리는 연주도 되냐고 물었고, 홍중은 “하모니카를 준비도 해볼까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자이로는 “멋있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끊임없이 생각하더라. 하모니카도 가져오려고 하고. 음악적으로 스펙트럼이 있는 친구들이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홍중의 음악성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독일 멤버는 선우정아였다. 선우정아는 “잘 모르는 뮤지션들끼린데도 합주하다 보면 서로 맞아 들어갈 때 희열이 있다. 그런 걸 많이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향은 에이티즈 곡은 안 하냐고 물으며 한번 생각해 보라고 했고, 홍중은 “저희들 음악이 너무 강렬해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피아니스트 이나우는 강렬한 연주를 시작했고, 헨리도 “우리가 안 된다고?”라며 강렬하게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이나우 옆에 서 웃음을 안겼다. 홍중과 종호는 “정말 음악 천재들을 보는 느낌? 독특한 형들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마지막 멤버는 수지. 수지와 종호는 ‘드림(Dream)’을 함께 연습했다. 두 사람은 노래를 맞춰보다 웃음이 터졌고, “여기 타이밍을 맞추려고 눈을 마주쳤는데 갑자기 너무 웃겨서”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리고 한 달 뒤 독일의 뮌헨. 선우정아는 “유럽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독일은 느낌이 다르더라.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느낌으로 화려한데 담백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스토랑에 간 멤버들은 이나우가 독일어로 주문하자 놀랐다. 헨리는 직원에게 “독일어 잘하냐. 어느 정도 레벨이냐”라고 재차 확인했고, 10점 만점에 12점이란 말을 듣고 그제야 인정했다.
소향은 “새로 온 분들 느낌이 어떠냐”고 물었고, 헨리는 “너무 편해 보인다. 약간 긴장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종호와 홍중은 “같이 온 형, 누나들이 너무 편해서 그렇다. 버스킹 한다는 게 아직 상상이 안 간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나라는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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