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육상연맹 마라톤대회 후기
드디어 저세상 감성 포스터의 대회를 다녀옴
3시간 30분밖에 못잠 ㅠㅠ
부산은 영하1도 정도면 사람들 얼어죽는 수준이라 단단히 입고갔고 젤 걱정됐던 당일 배번은 역시나 줄이 길고 어수선했으나 대부분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심.
나 또한 집에서 어느정도 몸을 풀고 온게 다행
출발과 함께 젓갈 냄새 풍기는 짧은 항구쪽 외엔 모두 업앤다운 코스.
평지비율 10%미만 예상함
생각보다 젊은사람이 더 많았음
어차피 장경인대 + 코스 때문에 기록 욕심은 없었고 경치가 너무 좋아서 상쾌하게 달림
역시나 과호흡 때문인지 옆구리 통증으로 중반부부터 페이스 떨어짐 ㅠㅠㅠ
그래도 생각보다 잘 달린듯??
끝나고 주는 어묵 + 라면 + 막걸리는 최고의 선물이었고
특산품 기장 미역까지 ㅎㅎ 15,000원 짜리 대회에 더 얻어온 느낌!!
어르신들이 진행하는 대회라 엄청 체계적이진 않았지만 이정도면 동네 대회 치곤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함.
겨울 아침 상쾌하게 해안도로 따라 잘 달렸다. 끝.
출처: 러닝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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