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첫 손님인데 홀로 벌칙 엔딩 “이이경·오상욱 용서 못해” (핸썸가이즈)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예능 최초로 첫 녹화에 게스트인 방탄소년단(BTS) 진이 벌칙을 받게 됐다.
8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 방탄소년단(BTS) 진이 빙고 미션을 펼쳤다.
이날 가이즈 팀(차태현, 김동현, 신승호)은 진주를 획득한 후 남해로 향했다. 차태현은 “어떻게 처음부터 남해를 가냐”고 했고, 신승호는 “처음에 제일 먼저 한 게 남해에 X 표시를 한 거다”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김동현 역시 “남해 가는 사람이 지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가고 있다”라며 남해로 향하는 자신들을 믿지 못했다.
핸썸 팀(이이경, 오상욱, 진)과의 통화에 불안해하는 김동현. 그러나 차태현은 “우리가 더 빨리 갈 수 있어”라며 “거짓말 중에 두 가지는 확실하다고 느꼈다. 우리가 진주에 갈 걸 생각 못했고, 생일 축하 미션을 성공한 건 모른다”고 밝혔다. 신승호도 이이경이 마지막에 통영이나 의령을 다녀오라고 한 걸 떠올리며 핸썸 팀을 의심했다.
그때부터 가이즈 팀은 핸썸 팀의 의도를 추리하기 시작했다. 차태현은 “우포늪에 가서 괜히 창녕에 온 김에 하나 더 갔다면”이라고 했고, 김동현은 “용선대에서 문제 풀려고 하는데 알람이 뜬 거지”라며 정확히 추측했다. 심지어 차태현은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거기 가서 틀렸어”라며 모든 걸 꿰뚫어 봤다.
그런 가운데 김동현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유재석이었다. 김동현이 받지 못하자 차태현이 대신 전화를 걸어 “동현이한테 무슨 볼일 있냐”고 물으며 “우리 팀은 동현이, 나, 신승호다”라고 알려주었다. 차태현은 “미션 성공하고 가야지”라고 했지만, 유재석은 “너희 못 할 것 같은데?”라고 놀렸다. 또한 차태현이 “저쪽 팀은 이이경, 오상욱, 진이다”라고 하자 유재석은 “그럼 너희가 졌네”라고 깐족거려 웃음을 안겼다.
남해 용문사에 도착한 가이즈 팀은 핸썸 팀보다 먼저 온 걸 확인하고 기뻐했다. 신승호는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 내달렸다. 김동현이 “이렇게 된 거 밥 먹고 와도 되지 않나?”라고 여유를 부리려 했지만, 차태현은 “그건 절대 아냐”라고 칼같이 거절했다. 남해 용문사 공부가 끝나고 세 사람은 간절한 마음으로 문제를 들었다.
그 시각 핸썸 팀은 가이즈 팀이 틀리길 바라며 이동하고 있었다. 진은 “이렇게 이변이 생길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지만, 의욕이 점점 꺾였다. 진은 “내 탓이다”라며 “내가 팀원을 악의 구렁텅이로 빠뜨렸다”라고 자책했다.
이어 이이경은 신승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가 끊겼다. 이에 진은 “안 받을 이유가 있나? 문제 틀렸나 보다. 지금이면 설명 다 듣고 끝난 거다. 틀린 거 말고 답이 없다”라며 희망을 가졌다. 진은 “이럼 얘기가 달라지지. 행운의 여신이 도와주는 거야”라며 세차장에서 미션을 수행했다.
용문사에 도착한 세 사람은 자신들이 빨리 왔다고 생각했지만, 뒤이어 해설사로 핸썸 팀이 등장했다. 이들을 본 진은 이이경에게 “내가 말했잖아. 여기서 기다리느라 전화 안 받는 거라고”라고 외쳤다. 이이경은 가이즈 팀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우며 진에게 “너 함께해야지. 복수 안 할 거야?”라고 슬쩍 고정 합류를 제안했고, 진은 “나한테 물어볼 필요가 없는데?”라며 웃었다.
이후 아귀 조업을 건 핸썸 팀 멤버들간의 퀴즈 대결이 펼쳐졌다. 오상욱에 이어 이이경이 정답을 맞히며 진만 벌칙을 받게 됐다. 진은 “아귀 잡으러 가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풍랑주의보 탓 아귀 조업이 취소됐다. 대신 고등어를 포장하는 미션을 받은 진은 “고등어 쌓인 게 내 집보다 커”라고 놀랐다.
진은 “왜 안 끝나. 고등어 늪에 빠졌다”라며 고등어 포장을 계속했다. 진은 벌칙 소감에 대해 “오상욱, 이이경 두 사람만은 용서할 수 없다. 게스트를 두고 자기들끼리 탈출해?”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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