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날 잊고 행복하길” 나나미 떠난지 벌써 1년…팬들 추모 중
[TV리포트=홍진혁 기자] 일본 배우 요코미야 나나미가 사망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 2023년 12월 9일 요코미야 나나미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22세
요코미야 나나미가 세상을 떠난 다음 날 그의 계정에는 지인이 올린 글이 업로드됐다. 그의 지인은 “요코미야 나나미가 지난 9일 세상을 떠났다”라며 “생전 만약 일이 발생하면 나에게 연락하라고 해준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갑작스러운 포기로 진심으로 유감이지만 여러분 안에서 영원히 기억해 주시면 다행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요코미야 나나미와 나눈 마지막 메시지를 공개했다. 요코미야 나나미는 먼저 “항상 잘 대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행복해야 해. 크리스마스 지나고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이번엔 정말 죽었구나’하고 생각하면 되는 거야”라고 전했다. 그의 지인이 “죽기 전에 만날 수 없을까?”, “얼굴 보고 싶어” 등 만남을 요청했지만 요코미야 나나미는 거절하며 “영원히 내 존재를 지우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말했다.
요코미야 나나미가 자신의 채널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도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더 노력하지 못해 미안해. 혹시 앞으로 업데이트가 없다면 ‘이제야 편해졌구나’하고 가볍게 생각해줘. 모두들 날 떠올리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야 해, 그럼 이만”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요코미야 나나미는 2021년 데뷔한 배우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계정에는 추모 누리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요코미야 나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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