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홈즈 “딸 수리, ‘전 남편’ 톰 크루즈 덕에 백만장자 됐다는 건 거짓” [할리웃통신]
[TV리포트=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전처 배우 케이티 홈즈가 톰 크루즈의 신탁자금으로 딸 수리 크루즈가 백만장자가 됐다는 루머에 분노를 표출했다.
8일(현지시간) 케이티 홈즈는 개인 계정에 ‘백만장자 수리 크루즈!’라는 제목의 데일리 메일 기사 스크린샷을 올리며 “완전히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케이티 홈즈는 “데일리 메일은 그만 지어내세요”라고 덧붙였다. 지난주에 발행된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수리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신탁 자금의 일부가 지난 4월 18살 생일에 “시작”되었으며, 30대가 되면 나머지 돈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보도에 대해 케이티 홈즈는 전면 부인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톰 크루즈는 케이티 홈즈와 이혼 후 수리에게 매달 3만 3,000 달러(한화 약 4,549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했다. 수리 크루즈가 18살이 넘어 양육비 지급은 종료됐지만, 이혼 당시 합의에 따라 대학 교육비는 계속 지급할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톰 크루즈가 믿는다고 알려진 종교 ‘사이언톨로지(Scientology)’는 미국에서 설립된 종교 단체로, 톰 크루즈는 독실한 신자로 알려져 있다.
해당 종교는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이혼과 결정적인 연관성이 있으리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일부 매체는 케이티 홈즈가 딸 수리 크루즈를 사이언톨로지 교리에서 보호하려는 의도로 이혼을 결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케이티 홈즈는 이혼 후 수리 크루즈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아버지 톰 크루즈와는 현재까지도 소원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성인이 된 수리 크루즈는 미국의 명문으로 꼽히는 카네기멜론대에 입학했다.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1900년에 설립한 카네기멜론대는 미국 내 컴퓨터과학 및 AI 분야에서 1위로 평가받는 명문대학이다. 노벨상 수상자만 20명에 달한다. 예술 분야에서도 유명한데, ‘미국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모교로 널리 알려졌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N ’70억의 선택’, TV리포트 DB, 케이티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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