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속 가체 코어’ 헤어 스타일링, 여자 아이돌 사이서 대유행
[TV리포트=김경민 기자] 최근 여자 아이돌 사이에서 일명 ‘사극 속 가체 코어’ 헤어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최근 2024 ‘MAMA AWARDS'(마마 어워즈)에서는 걸그룹 아이브의 레이가 가체 코어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레이는 귀여운 비주얼에 잘 어울리는 가체 코어로 스타일링을 완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2022년 제니 역시 자신의 개인 계정에 ‘Obsessed with this look♥’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블랙 크롭톱과 미니스커트로 완벽한 인간 샤넬로 분한 제니의 모습이 담겨있는가 하면, 마치 사극 속 가체처럼 머리를 땋고 올려 완벽한 직각 어깨와 함께 매력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사극에서만 보던 이 가체는 동양권 국가에서 여성들이 머리에 얹던 가발이다. 보통 옆머리를 기준선으로 둥그렇게 머리를 감싸 올리는 식이며, 사극 드라마 속 중전의 머리로만 알고 있던 이 가체가 현대판 스타일링으로 재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원조 가체 스타일링으로 이름을 알린 드라마 궁의 윤은혜는 입헌군주제라는 드라마 고증을 살려 황태자비로서의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가체 스타일링은 당시의 윤은혜와 잘 어우러진다는 평이 자자했다. 이후 2021년 걸그룹 레드벨벳의 예리가 윤은혜의 황태자비 스타일링을 따라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베이비몬스터 아현 역시 최근 가체 코어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여 많은 이의 이목을 받았다.
해당 스타일링은 실제 사극 드라마 속 헤어 스타일보다 연출하기 간단하다. 이에 여자 아이돌 사이에서 ‘중전마마 코어’ 헤어 트렌드가 전격적으로 유행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레이, 제니, 예리, MBC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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