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에 오늘(9일) ‘톡파원 25시’→’뉴스 특보’ 대체…”아쉽지만 다음 주에”
[TV리포트=홍진혁 기자] 탄핵 정국을 집중 보도하기 위해 JTBC 측은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 25시’ 결방을 결정했다.
9일 JTBC 공식 채널에서는 “금일 저녁 8시 50분 ‘톡파원 25시’ 141회는 결방되면 JTBC ‘뉴스 특보’ 방송이 편성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라며 결방 공지글을 올렸다.
‘톡파원 25시’는 생생한 세계 각국의 현지 영상도 살펴보고 화상 앱을 통해 다양한 톡파원들과 깊이 있는 토크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MC 전현무, 김숙, 양세찬, 이찬원이 진행한다.
‘톡파원 25시’ 141화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유명세를 탄 셰프 정지선과 애드워드 리의 출연이 예정됐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정지선 셰프는 게스트로 출연해 MC 전현무, 김숙과 폭로전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하는 반면, ‘특파원 25시’의 미국 특파원은 애드워드 리의 신상 레스토랑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JTBC 측은 7일 본회의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후 민심과 국정에 대해서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해 ‘톡파원 25시’ 방송 시간에 ‘뉴스 특보’를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아쉽지만 다음주에는 꼭 만나요” 등 JTBC 판단에 납득하는 반응을 보였다.
JTBC 외에도 향후 정치권 사정에 따라 다른 정규 프로그램도 특보로 대체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MBC 역시 9일 오후 9시 편성되었던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를 결방하고 ‘PD수첩’의 ‘긴급취재: 서울의 밤 2 내란 국회’편을 대체 편성한다고 알린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JTBC 공식 채널, MBC ‘푹 쉬면 다행이야’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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