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한강 작가에 감사 인사 “요즘 뒤숭숭한데…큰 힘 주신다” (‘라디오쇼’)
[TV리포트=강나연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 김태진과 함께하는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청취자와의 퀴즈 시간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에 관련된 질문이 나왔다. 박명수는 한강 작가를 언급하며 “한강 작가님 축하드린다. 큰 고생하신 만큼 잘되셔서 다행이다”라고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에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현지 시각으로 7일, 스웨덴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한강 작가의 연설이 진행된 얘기가 나왔다. 박명수는 최근 비상 계엄 사태를 간접 언급하며 “요 근래에 뒤숭숭한데 한강 작가님이 정리 한 번 해주시네요. 국민들에게 큰 힘을 주신다. 감사하다”라고 한강 작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윤 대통령은 오후 10시 23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는 지난 4일 오전 1시쯤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190명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으며,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지난 7일에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올리고 투표를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부결됐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불성립됐다.
한편, 지난 10월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강의 작품으로는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소년이 온다’, 제주 4.3 사건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소설가 한강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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