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장희진에 “내가 너 좋아한다고 하면…” 직진 플러팅 후 “창피해” 수줍(‘돌싱’)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15살 연하 장희진에게 불꽃 플러팅을 펼쳤다.
10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돌싱시그널’ 특집으로 장희진 김소은 솔비 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희진과 둘만의 데이트에 나선 탁재훈은 “여러 명이 있다가 둘이 있으니까 너무 어색한 느낌이 든다. 뭐 아는 사람 있으면 불러도 된다”면서 어색함을 표했다.
이에 장희진이 “여럿이 있을 때가 더 편한가? 둘이 있으면 불편한가?”라고 묻자 “그렇다. 여럿이 편하다”며 수줍은 면면을 뽐냈다.
데이트 상대로 그간 케미를 만들어오던 솔비가 아닌 장희진을 택한데 대해선 “좋아해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 자리에서 장희진은 20년 전 탁재훈을 처음 만났었다면서 “우리가 본 건 4번에 불과하지만 알고 지낸 건 20년도 더 됐다. 오빠를 처음 봤을 때 난 완전 신인이라 날 기억 못할 거라 생각했다. 이렇게 반겨줄 줄은 몰랐다. 나를 기억한다는 게 쉽지 않다”며 감동을 표했다.
이에 탁재훈은 “너를 기억 못할 일은 없다. 진짜 반가웠다. 왜 아무것도 아닌 것에 감동을 받나. 내가 만약 너를 좋아한다고 하면 진짜 감동 받겠다”라며 폭주하다 이내 선을 넘은 걸 깨달은 듯 “그건 좀 오버인가. 창피하다”며 얼굴을 붉혔다.
그러면서도 탁재훈은 “처음 나를 봤을 때와 지금 볼 때의 느낌이 어떤가?”라고 물었고, 장희진은 “처음 봤을 때 오빠가 활동을 많이 할 때라 멋진 선배님이자 스타처럼 느껴졌다. 지금은 사람으로 보인다.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싶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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