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자숙’하더니… 유명 男배우, ‘필리핀’서 진짜 뜻밖의 근황
학교 폭력 가해 논란
배우 지수
필리핀서 뜻밖의 근황
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지수가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7일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콜에서의 잊을 수 없는 추억(Unforgettable memory in Bicol)”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수는 록스타의 모습으로 필리핀을 찾아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지수는 보디가드들의 경홀르 받으며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고, 필리핀 팬들은 그의 모습에 환호하며 무대를 즐겼다.
앞서 지난 2021년 지수는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사과문을 게재한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글이 게재됐고, 작성자는 지수를 비롯한 일진 무리에게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졸업 앨범 등을 증거로 제시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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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라며 “먼저 해당 사안에 대하여 안내 드리는 메일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다.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한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 편지를 게재하며 사실을 인정했다.
지수는 “나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게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출연 중이었던 KBS 2TV 월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해 주연인 온달 역의 배우를 교체해 재촬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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