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주화운동’ 작품 찍은 女배우, 탄핵 정국 속 올린 사진 한 장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고민시가 순백의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11일 고민시는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웨딩 드레스를 착용한 고민시가 해맑은 미소를 띄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고민시는 당장 결혼식을 올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오프숄더 디자인에 드러난 고민시의 직각으로 떨어지는 어깨 라인과 부러질 듯 가녀린 팔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브라운 톤의 헤어 컬러와 단발 스타일링이 고민시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더했다.

앞서 고민시는 작품을 위해 43kg까지 몸무게를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0월 ‘일일칠 117’ 채널에 출연한 고민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촬영을 위해 몸무게를 감량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척추뼈가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잔인한 행동을 할 때 그게 뭔가 날 것의 느낌이 날 것 같았다”라며 “하루에 아이스 라떼 한 잔, 조미김 1개, 삶은 계란 2개로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감량 비결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한편, 2017년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한 고민시는 ‘마녀’, ‘스위트홈’, ‘밀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 출연한 고민시는 탄핵 정국 속 “3시”라는 글과 함께 촛불 이모티콘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시민들은 전국 각지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는 물론 프로필 사진을 촛불 사진으로 바꾸거나 상태메시지를 ‘윤석열은 하야하라’ 등 문구로 바꾼 뒤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도 촛불 집회에 동참하고 있다. 배우 고민실를 비롯해 고현정, 이승환, 이채연 등 역시 SNS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촛불 집회에 응원을 보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고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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