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커피프린스’ 오디션, 직접 아이라인 그리고 참석” (‘나래식’)
[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김재욱(41)이 20대 시절을 회상하며, 아이라인을 그리고 오디션을 봤다고 고백했다.
11일 코미디언 박나래가 진행하는 웹예능 ‘나래식’에는 ‘이상형, 김재욱 일주일 만에 차인 썰, 최애작품, 이시언 속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방송에서 박나래를 만난 김재욱은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피프린스’)을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았다. 박나래가 이유를 묻자, 그는 “너무 행복했다. 모든 것이 좋았다. 처음으로 나를 세상에 알린 작품이다. 함께했던 사람들이 너무 소중하다”라고 대답했다.
박나래가 “신인 시절에 큰 작품에 들어갔다. 스트레스받는 것도 많았을 것 같다”라고 하자, 김재욱은 “스트레스 없었다. 왜냐하면 그때는 어렸다. 스물다섯이었다”며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까불고 다닐 때”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박나래가 가장 생각나는 일화에 대해 묻자, 오디션을 꼽은 김재욱은 “오디션 당시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다. 머리카락을 쇄골 넘게까지 길렀다. 스스로 아이라인까지 그리고 다녔다”라고 털어놨다.
김재욱이 “드라마 오디션을 그러고 다녔다”라고 말하자, 박나래가 “감독님이 뭐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김재욱은 “보통 열에 아홉은 뭐라 하셨다. 그런데 ‘커피프린스’ 이윤정 감독님이 너무 좋아해 주셨다”라며 이윤정 PD를 언급했다.
이어 김재욱은 “연기 경험도 없고, 잘 몰라서 엄청 못할 때다. 그런 부분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개성, 바이브를 좋게 봐주시는 감독님을 처음 만난 게 ‘커피프린스’였던 거다”라며, 이윤정 PD와 ‘커피프린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재욱은 지난 2002년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커피프린스 1호점’, ‘나쁜남자’, ‘보이스’, ‘손 the guest’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커피프린스 1호점’, 채널 ‘나래식’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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