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뮤즈’ 지디의 최신 패션…컴백과 함께 다시 화제
[TV리포트=김경민 기자] 가수 지드래곤은 2016년 샤넬 글로벌 앰버서더로 공식 임명됐습니다. 이는 남성 아티스트로서는 이례적인 사례로, 기존 여성 중심의 샤넬 이미지에 남성적 매력을 더하며 패션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는데요.
그가 등장하는 곳은 언제나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바로 그의 독특한 패션 덕분인데요.
패션 매거진 엘르는 지난 7월호 커버를 장식한 지드래곤의 화보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지드래곤은 샤넬 2023/24 공방 컬렉션을 젠더리스한 느낌으로 소화하며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또 한 번 드러냈다.
또한, 지드래곤은 공항 패션을 통해 패셔니스타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는데요. 평소 공항에서 샤넬 가방, 슈즈, 액세서리를 자연스럽게 착용한 모습이 자주 포착됩니다. 샤넬 트위드 재킷, 보이백, 체인 목걸이, 샤넬 슬립온 등이 자주 등장합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4일 오후 샤넬 2024-20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하는 날도 화제였습니다. 신곡 ‘파워'(POWER)의 커버 이미지에서 착용한 모자를 쓴 지드래곤은 모자 겉으로 꽃무늬 샤넬 스카프를 두르고 선글라스를 쓴 채 차에서 내렸습니다.
‘샤넬’의 602만 원짜리 빨간색 카디건을 입은 지드래곤은 부츠컷 데님과 흰색 구두를 착용했습니다. 가방으로는 1,769만 원에 판매 중인 샤넬의 블랙 클래식 플랩백을 선택했는데, 가방에 물감으로 낙서를 해놔 더욱 아이코닉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손톱에는 색색깔의 네일아트를 하고, 반짝이는 보석이 가득한 팔찌와 반지를 착용했다. 허리에도 스카프를 둘렀습니다.
이같이 지드래곤과 샤넬의 시너지 효과는 젠더리스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줄 때 더욱 부각됩니다. 지드래곤은 남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패션을 선보이며, 샤넬의 우아함과 자유로운 감성을 조화롭게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스타일은 전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젊은 패션 마니아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지드래곤, TV리포트 DB, 엘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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