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父 주호성, ‘굿파트너’ 보고 ‘나보다 낫다’라고…큰 산 넘은 느낌” (채정안TV)[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장나라가 ‘굿파트너’를 통해 아버지 주호성에게 처음으로 연기를 인정받고 큰 산을 넘은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12일 온라친 채널 ‘채정안TV’에선 ‘나라야 너 이런 캐릭터였니..?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ㅣEP.3 장나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배우 장나라가 게스트로 출연, 채정안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장나라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배우인 아빠 주호성을 언급하며 “저는 아빠가 연극배우라서 연기를 접할 수 밖에 없었다. 아빠가 연기하는 것을 보며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아빠가 하는 모든 것을 따라했다”라고 어릴 때를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연기 연습이 됐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가 너무너무 좋았던 게 이번에 ‘굿파트너’를 하고 나서 아빠가 처음으로 ‘야 니가 나보다 잘한다’ 해서 바로 캡처했다. 아빠가 빈말이라도 그렇게 말을 하니까 뭔가 인생의 큰 숙제, 큰 산을 넘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날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두근거리고 생각이 많아졌다“라고 털어놨다. 채정안은 “내가 볼 때 ‘굿 파트너’의 장나라는 한국에서 연기를 제일 잘한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동안 비결에 대한 질문이 나온 가운데 채정안은 “동안 동안 하는데 진짜 동안은 나라 보면서 느낀다. 얼굴이 어려 보이는 거랑 눈동자의 나이가 있다. 그런데 나라는 눈동자의 나이가 굉장히 영하다. 눈 마주치면 재밌다”라고 말했다.
채정안은 “올해의 나의 1등 드라마를 꼽으라면 ‘굿파트너’다. 나라에겐 어땠나?”라는 질문에 장나라는 “너무 땡큐다 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너무 매력있는 캐릭터고 약간 대본 느낌은 ‘조금 더 차가운 도시 변호사’ 이런 느낌이었다. 이때까지 버티니까 나한테 이런 역할이 오는구나, 했다”라고 캐릭터를 맡았을 때의 마음을 떠올렸다.
막상 시작하면서 캐릭터에 조금씩 살을 붙이고 이럴 때 너무 재밌기는 한데 뭐를 해도 나아지지 않는 상태인 거다. ‘아, 이게 끝인가?’ 약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촬영하고 방송하고 있을 때 신랑에게 ‘내가 여기서 그만 하면 어떨까?’ 질문했다. 그런데 우리 신랑이 ‘슬플 것 같아’ 하는 순간 ‘어, 알았어’ 접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되게 그렇게 좀 어찌할 바를 몰라서 오히려 좀 다 내려놓고 같이 연기한 사람들과 스태프들과 특히 남지현 씨한테 엄청 많이 기대서 캐릭터를 만들고 좀 내려놓고 한 작품이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 9월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차은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채정안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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